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守節과 再嫁 사이에서 - 식민지시기 寡婦담론 - (Between Widowhood and Remarriage: Discourses on Widows in Colonial Korea)

31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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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6.24 최종저작일 20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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守節과 再嫁 사이에서 - 식민지시기 寡婦담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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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사연구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사연구 / 164호 / 59 ~ 89페이지
    · 저자명 : 소현숙

    초록

    본 논문은 식민지시기 과부담론에 관한 분석을 통해 이시기 과부가 정상가족을 위협하는 존재로서 사회통제의 대상이 되어갔던 맥락을 살펴보았다. 신분제와 밀접한 연관 하에 형성된 조선시대 이래의 과부재가금지규범은 신분제가 해체되어간 한말 이후 변화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식민지시기에도 과부재가금지 규범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유교적 담론을 활용한 총독부와 이에 기대어 지역에서의 권력을 유지하고자 한 유림의 결탁 속에서 과부의 수절은 적극적으로 비판되기 보다는 오히려 도덕적으로 숭고한 것으로 미화되었다. 그러한 분위기에서 다수의 젊은 수절 과부들이 양산되었고, 1930년대에 이르면 이들 수절과부의 영아살해, 사생자 문제 등이 사회문제로 가시화되기에 이른다. 그리고 그에 대한 해결책으로서 과부의 재혼을 통한 정상가족으로의 편입이 강하게 촉구되었다. 결국 식민지 조선에서 과부의 수절과 재혼문제는 일부일처제의 근대가족의 형성과 맞물리는 가운데, ‘일탈적인’ 과부와 ‘사생자’라는 ‘정상가정’의 질서를 문란케 하는 존재를 통제해야 한다는 사회통제의 맥락에서 제기되었던 것이다. 소수자로서 과부는 일방적으로 배제되는 존재가 아니라 수절 혹은 재혼을 통해 건전한 가정을 이루어 사회 안에 재배치되어야 할 존재였다. 따라서 당시 과부들에게 부과되었던 수절과 재가라는 선택지는 성적 존재로서의 과부의 위험성을 제거하고 정상가족화하기 위한 통제의 앞뒷면이었다. 그런 면에서 식민지시기 과부재혼론을 단순히 여성억압에 저항하는 해방의 기획으로만 읽는 것은 일면적이다. 수절론 만큼이나 재혼론 역시 과부들의 자유의지나 주체성과는 상관없는 사회통제기획의 산물이었기 때문이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context in which widows were considered as a threat to a normative family. The traditional rule that disallowed widows to remarry was abolished at the end of the 19th century. In Colonial Korea, however, the social pressure that forced widows to stay unmarried did not disappear. Both the Japanese Governor General of Korea and Confucianist scholars, who were co-opted into Japanese rule in order to maintain their power in local politics, chose to praise a widow who willingly remained chaste to mourn for her deceased husband for the rest of her life. Many young widows remained unmarried in this situation. In the 1930s, young widows were to blame for social issues such as infanticide and illegitimate children. Allowing widows to remarry was proposed as a solution to those social issues. While widows were told to remain chaste after the death of their husbands, simultaneously, it deemed necessary for them to remarry therefore to be a part of a normative family. An ideal of chaste widowhood as well as support for a widow’s remarriage was related to the social control that constructed a depraved widow and an illegitimate child as a threat to a normative family. A discourse on widows’ remarriage was not entirely about women’s emancipation. The social control that served as a background for both discourses on chaste widowhood and widows’ remarriage did not consider the free will and subjectivity of women.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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