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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와 반복, 2000년대 한국문학장의 표절과 문학권력 (Differences and Repetition, Plagiarism and Literary Power in the Korean Literary Field in the 200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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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6.24 최종저작일 20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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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와 반복, 2000년대 한국문학장의 표절과 문학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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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국제한국문학문화학회
    · 수록지 정보 : 사이間SAI / 20호 / 339 ~ 365페이지
    · 저자명 : 허병식

    초록

    한국문학의 2015년은 신경숙의 표절에 대한 고발과 이로 인해 다시 점화된 문학권력 논쟁으로 점철된 해로 기억될 것이다. 2016년에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이 논란의 중심 논제인 문학권력에 대한 문제가 2000년대를 전후한 시점에 제기된 것을 감안한다면, 이는 2000년대 이후 한국문학장의 뚜렷한 증상의 하나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표절에 대해 옹호하는 다양한 논의들은 주로 상호텍스트성의 논리에 기반하고 있다. 상호텍스트성이란 낭만주의로부터 포스트모더니즘에 이르기까지 문학 생산의 비밀을 말해주는 공간에 폭넓게 자리잡고 있는 주장이다. 그 핵심에는 무의식에 자리잡고 있는 체험과 감각에 대한 기억이나 망각의 문제가 놓여 있다. 낭만주의적 문학관으로 표절을 고발하거나 포스트모던한 관점에서 그것을 옹호하거나 혹은 권장하는 것은 그 기억에 대한 책임에 응답하는 것이 아니다.
    문학 권력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을 지닌 논자들의 주장은 위에서 인용한 내용을 핵심으로 삼는 것이다. 그것은 2000년대 초반 제기되었던 논쟁의 반복이다. 2000년대 문학장의 대안적 공간을 마련하고자 하는 논의는 표절과 문학 권력에 대해 제기된 문제들에 구체성을 부여하려는 노력과 그것들 각각의 관계와 역사적 생성의 조건 등을 함께 논의하지 않는다면 정치적으로 올바르지만 그만큼 공허한 선언들 이상의 것이 되기 어렵다.
    제도로서의 문학에 종언을 고하고 미디어 변화에 편승하여 책과 언어에 기반한 문학의 몸을 바꾸고 문학의 장을 탈영토화하려는 시도들이 있다. 인간 주체가 아니라 새로운 미디어가 문학의 몸을 대체한다는 것은 그 미디어가 인간을 좌우할 권력의 중심으로 등장한다는 말이기도 할 것이다. 기술의 자기확장이라는 복음이자 위협의 도래 이면에 존재하는 권력의 독점과 자본의 개입에 대한 예감은 분명 문학의 운명에 대한 불신과 비관주의를 강화한다. 그러나 문자의 시대가 지나고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시대가 도래했다는 소문이 실감으로 다가올수록, 우리가 문자의 시대에 그것을 가지고 무엇을 수행했는지에 대해 묻는 작업은 소중하다.

    영어초록

    In Korean literature, the year 2015 will be remembered as a period that there are an accusation of Shin Kyung-sook’s plagiarism and fierce disputes ignited by her on literary power. The disputes that have still lasted in 2016 can be said to be one of obvious phenomena in the 2000s in the Korean literary field in that this issue commenced in this period.
    Various discussions that defend plagiarism are mostly based on the logic of intertextuality. Intertextuality has been a widely accepted argument about the secret of literary production from romanticism to postmodernism. And the key point of it is the matters of memories and oblivions about experiences and senses in the unconscious. It’s not assuming the responsibility about the memories to accuse of plagiarism based on a romantic literary view or to defend or encourage it from a perspective of postmodernism.
    Debaters who take a critical view of literary power argue that influential literary journals are the power to protect particular writers and instigate commercialism. This is the repetition of the disputes that were raised in the early 2000s. Discussions that aim to prepare an alternative space for the literary field in the 2000s are politically correct yet are likely to be nothing but hollow declarations if there isn’t any effort to deal with the issues of plagiarism and literary power in detail and if their relationship and necessary historical conditions for their appearance aren’t discussed together.
    There are attempts to put an end to literature as a system, to change the frame of literature based on books and languages by taking advantage of advanced media, and to dissolve the literary field. If the frame of literature is swayed by new media, not by man, it will mean that the media will become the power to dominate man. The premonition that maybe there will be monopoly of power and intervention of technology behind the self-expansion of technology that is a good news yet a threat at the same time definitely contributes to increasing distrust and pessimism about the destiny of literature. However, it’s worth doing to ask ourselves what we have done with letters in the era of letters if it increasingly feels like that the rumor the era of letters is being replaced with the era of digital technology turns out true.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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