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 ‘무예학교’의 실존 배경을 통한 개항장 무예교육 (The Existence Basis of Dongnae ‘Martial Arts School’ and Martial Arts Education in Open Port Area)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체육사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체육사학회지 / 16권 / 3호 / 11 ~ 25페이지
· 저자명 : 김주연

초록

기존의 동래 ‘무예학교’는 원산학사로부터 비롯된 가설에 불과했으며, 그 존재 가능성에 대한 조명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당시 시대적인 요구에 따른 동래 무예교육의 방침을 통하여 볼 때, ‘무예학교’는 다섯 가지 측면의 배경을 토대로 그 실존 가능성이 나타났다. 첫째, 동래에 설치된 무청들이 무예교육 기관의 기능을 담당하였다. 둘째, 동래의 무임 조직인 양무당, 세검당, 기영회를 통해 무예교육 기관이 설립 및 운영되었다. 셋째, 동래 무관들인 선무군관, 출신, 한량, 무학의 무예교육 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였다. 넷째, 동래의 교육 기관인 시술재의 후신으로 등장하였다. 다섯째, 동래부사 정현덕이 국방력 강화차원으로 무예교육을 추진하면서 출현했다. 그리고 동래의 무예교육이 원산학사의 무예반을 통해 반영되었음에서도 그 영향력을 파악할 수 있다. 이렇듯 근대의 관문이었던 개항장에서의 무예교육은 일본과의 충돌에 대비한 실질적인 대응책이자 민족주의 교육의 일환이었으며, 당시 문(文) 중심적 전통교육의 한계를 딛고 등장하였던 근대교육으로서 무(武)의 가치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게 한다.

영어초록

The objective of this paper considered about the ‘martial art school’ which is located on dongnae open port area in the late chosun dynasty. The establishment of dongnae ‘martial arts school’ could be possible, and it has a great deal of influence on wonsan school as the first modern school in Korea. Dongnae peoples were negative feelings about the Japanese had formed from a collision with Japan, importance of military leading to the martial arts training was recommend. Martial arts education was appeared in Dongnae, it processed by martial arts education institution. The ‘martial arts school’ for Martial arts training was in charge of military, part of the peace keeping operation. There are fifth possibilities in establishment of dongnae ‘martial arts school’. Furthermore, martial arts class in wonsan was influential by dongnae ‘martial arts school’. In open port area, Korean nationalism was spread out martial arts education and it was also countermeasures against traditional education which is a theoretical or ideological disput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