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군~명종대 여진인 來朝의 재검토 (A Review of the Jurchen’s mission to Hanyang from Yeonsangun to Myeongjong period.)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역사학회
· 수록지 정보 : 역사학보 / 222호 / 37 ~ 65페이지
· 저자명 : 박정민

초록

조선이 건국된 1392년 이후부터 조선은 여진인과 왜인으로부터 내조를 수용하였다. 이는 여진인과 왜인의 침입 감소에 큰 영향을 주었고, 이들은 조선의 외교체제에 순응하였다. 조선의 건국기부터 성종대까지 이들이 내조한 기록은 매우 많다. 하지만 연산군대부터 내조 기록이 감소한다. 이에 대해 선행 연구에서는 조선과 여진의 관계가 변화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였다. 그 결과 여진인의 내조는 크게 감소한 것이다.
기록상 연산군대부터 여진인의 내조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조선왕조실록을 면밀히 살펴보면 여진인이 내조를 한 명확한 기록은 없지만 여러 정황상 이들의 내조는 계속되었던 점을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여진인은 조선의 독자적인 외교 질서(조선 중심의 외교질서)에 순응하였다. 그리고 이들의 내조 규모와 인원 등은 성종대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결국 여진인의 내조는 활발하게 이루어졌고, 조선 중기의 외교 정책에 효율적으로 작용하였다. 특히 이 결과는 기존의 연구 성과와 큰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영어초록

Since Joseon was founded in 1392, the Joseon accepted envoys from boththe Jurchen and a Japanese. And then it decreased their invasion. Also, they wereconsidered in Joseon’s diplomatic system. There were a lot of records about a envoysfrom Joseon’s beginning to King of Seong-jong(成宗). But it started to bedecreased after the reign of Yeonsangun(燕山君). In previous studies, they assertedit was because relationship change between the Joseon and the Jurchen.
The result was that the Jurchen wasn’t mission to Hanyang(來朝).
The record of the Jurchen mission to Hanyang had decreased after the reignof Yeonsan. On closer examination to the Annals of the Joseon Dynasty, however,the Jurchen mission must be continued although the Annals didn't have clearrecords such as the mission to Hanyang. And Joseon still to maintain the independentdiplomatic order. Through these results, it presents that the scale andnumber of envoy was not changed in King of Seong-jong.
In conclusion, the Jurchen’s mission to Hanyang were continued and theJoseon actively conducted efficient diplomatic policy in the middle of the JoseonDynasty. Above all, this result is in contrast with existing relative studie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