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식인과 대중문화 1890-1929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미국사학회
· 수록지 정보 : 미국사연구 / 24권 / 1 ~ 29페이지
· 저자명 : 이형대

초록

본 논문은 1890년에서 1929년까지 기간에 미국지식인들이 대중문화의 등장과 확산에 어떻게 반응했는지를 고찰한다. 그들이 대중문화를 대중생산과 대중사회의 발전과 관련이 있는 한 현상으로 인식했을 때 그것에 대한 그들의 반응은 비판적이면서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윌리엄 제임스와 같은 지식인들은 대중문화가 개인의 자율성을 저해한다는 의미에서 부정적이었던 반면에 길버트 셀데스와 같은 지식인들은 문화의 대중화를 통해 미국사회가 통합되고 민주화될 가능성을 보았기 때문에 그것을 지지하였다. 본 논문은 이 두 집단의 지식인들이 비록 대중문화의 확산에 다르게 반응했다 할지라도 그들의 기본적인 견해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주장하는데, 그 이유는 그들의 이념이 전체와 부분들의 통합과 하모니를 강조했던 미국의 지적 전통의 문맥 속에 깊고 유기적으로 관련되어 있었다고 보기 때문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