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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일상성(日常性) 철학하기 - 율곡 사생관(死生觀) 중심으로 (Doing Philosophy that Death is Ordinary in Life: Based on Yulgok's Philosophy of Death and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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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6.20 최종저작일 20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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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일상성(日常性) 철학하기 - 율곡 사생관(死生觀)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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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사)율곡학회
    · 수록지 정보 : 율곡학연구 / 55권 / 35 ~ 57페이지
    · 저자명 : 황정희

    초록

    논자는 이 논문에서 우리가 죽음의 일상성을 철학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인간은 삶의 현상적 단절인 죽음을 쉽게 수용하지 못하고 슬픔과 우울•불안의 감정에 휩싸이게 되며 일상의 혼란을 겪게 된다. 그리고 나에게 의미가 되어온 대상의 죽음을 맞아 애도와 추모의 과정을 통하지 않고서는 상실의 고통에서 일상의 평안으로 회복이 쉽지 않다. 따라서 죽음을 공시적 관점과 통시적 관점을 통합하여 철학함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이다. 여기서 논자가 죽음의 공시적 관점과 통시적 관점이라 것의 의미는 전자의 경우 죽음이 지금·여기·누구나 겪는 사건이라는 관점이고 후자는 생과 사가 인생에 있어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는 관점이다. 이러한 철학함의 과정을 통할 때 비록 두렵지만 나와 너의 죽음의 일상성을 알게 되고 죽음의 순간까지 삶에 충실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이를 위해서 논자는 율곡이 삶과 죽음의 문제를 다룬 책문 가운데 「사생귀신책(死生鬼神策」, 「기도책(祈禱策)」의 내용을 중심으로 하여 죽음의 일상성을 다루었다. 본문 2장에서는 율곡의 사생관에 대해 분석하였는데 1절에서는 그의 철학적 사유 ‘이기지묘(理氣之妙)’가 사생과 귀신 존재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중심으로 하였다. 2절에서는 귀신의 유무 문제를 인식의 주체 문제와 연관하여 논의하였다. 인간 사후에 귀신의 유무 문제는 그것을 인식하는 주체가 유무를 결정한다고 보았다. 그리고 이러한 귀신의 인식은 기억과 애도의 형식인 제사와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말하였다. 이는 율곡 사생관이 인간의 죽음을 삶과 완전하게 독립된 무엇으로 보지 않고 산 자의 일상에 늘 공존하는 것으로 본다는 점을 논의한 것이다. 3장에서는 2장의 죽음의 일상성에 대한 철학적 논의는 죽음 수용과 산 자의 기억과 애도에 연관됨을 논의하였다. 1절에서는 죽음의 수용하기 위하여 운명과 정성의 개념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 논하였다. 2절에서는 제례는 산 자와 죽은 자를 연결하는 의례의 역할을 담당하고 이를 통하여 기억과 애도가 이루어진다는 점을 설명했다. 논자는 본 논문에서 율곡의 사생관이 현대인의 이러한 문제 상황을 해소하고, 삶에서 죽음의 일상성을 공시적이고 통시적인 사유하는 것에 조력함을 논의하였다.

    영어초록

    I argued in this paper that we need to doing philosophy that death is ordinary. This is the doing philosophy of death by integrating the synchronic perspective and the vertical perspective. The former is the view that death is an event that everyone experiences now and here. The latter view is that death and life are natural processes in life.
    In Chapter 2, I analyzed Yulgok's perspective on death and life. In Section 1, I discussed how Yulgok's philosophy, 'harmony between li and qi', connects with death, life, and soul existence. In Section 2, the problem of the presence or absence of soul was discussed in relation to the problem of the subject of perception. It was considered that the problem of the presence or absence of soul after human death determines the presence or absence of a subject who recognizes it. And it is said that this perception of soul is linked to rituals, a form of memory and mourning. This discussed that Yulgok's view of death and life does not see human death as something completely independent of life, but as always coexisting in the daily life of the living.
    In Chapter 3, I discussed Chapter 2-the philosophical discussion that death is ordinary in life-related to the acceptance of death, the memory and mourning of the living. In Section 1, I discussed how the concepts of fate and sincerity can be used to accept death. In Section 2, I explained that rituals play the role of rituals connecting the living and the dead, and through this, memories and condolences are made.
    We cannot easily accept death, a phenomenal disconnection of life, and are overwhelmed by feelings of sadness, depression, and anxiety, and experience confusion in their daily lives. And it is not easy to recover from the pain of loss without mourning and memorialization. In this paper, I discussed that Yulgok's perspective on death and life can help solve this problem situation of modern people and help them think openly and synchronously that death is ordinary in life.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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