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에 대한 사회적 성찰과 죽음학 (Social Reflection on Suicide and Thanatology)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가톨릭대학교 인간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인간연구 / 20호 / 69 ~ 101페이지
· 저자명 : 문영석

초록

최근 한국은 자살률이 급증해 왔고 오이시디 회원 국가 중에서가장 자살률이 높은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뒤르켐은 자살이 증가하는 것은 사회가 병들었기 때문에 일어나는 문제라고 진단했고,따라서 우리는 자살을 유도하는 사회적 요인들을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인간들은 죽음을 외면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일반적으로 죽음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 논의하기를 꺼린다. 한국은 서구나북미의 모든 것을 빠르게 답습하는 가운데 심지어는 죽음에 대한생각이나 태도까지도 답습해 왔다. 몰건은 죽음에 대한 우리의 태도는 삶에 대한 태도를 반영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죽음학은 죽음과 임종, 그리고 이에 따른 슬픔에 대해 다양한 측면에서 전 방위적으로 다루는 사회과학적 연구이다. 죽음학은 고통에 대한 대처뿐만 아니라 육체적, 사회 심리적, 영적인 문제까지도 담당하는 간학문적 연구이다. 이처럼 사회적 혼란이 가중되는 시점에서 우리는 삶과 죽음이란 근본적인 질문에 직면할 필요가 있다. 이 논문은 죽음 교육에 대한 새로운 전망과 함께 이 학문이 한국에서 미래의 생명 문화를 진작시키는 데 어떻게 연관이 있는지를 분석하고자 한다.

영어초록

Recently, Korea has witnessed a rise in the rate of suicide and is ranked highest in suicides among OECD member countries. Durkheim suggests that the suicide rate is a measure of social pathology. Thus, it is important to uncover the social factors contributing to suicide. People generally tend to avoid talking about issues related to death, as we live in a “death-denying” society. Korea has been quick to assimilate all that is Western or North American, even certain beliefs about, and attitudes towards, death. As Morgan noted, our attitude toward death is reflected in our attitude toward life, and our way of meeting death reflects our way of meeting life. Thanatology, the scientific study of death, is the investigation of everything related with dying, death, and grief. It is an interdisciplinary study, involving the treatment of pain and other problems,physical, psychosocial, and spiritual. As social anomie is worsening,we should face the fundamental questions about death and life. This article seeks to analyze the concerns related to the emergence of a new perspective to death-education and also seeks factors that will integrate these areas of study into investigations that will foster the “culture of life” in Korea.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