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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장편 애니메이션에 나타난 죽음과 애도-‘죽음’에 이르는 서사 종결 유형을 중심으로- (Death and Mourning Depicted in Korean Animated Feature Films -Focusing on narratives with ending types resulting in ‘de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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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6.20 최종저작일 20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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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장편 애니메이션에 나타난 죽음과 애도-‘죽음’에 이르는 서사 종결 유형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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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일러스아트학회
    · 수록지 정보 : 조형미디어학 / 16권 / 4호 / 225 ~ 234페이지
    · 저자명 : 조미라

    초록

    본 연구는 2000년대 이후 개봉한 작품 중에서 주인공의 ‘죽음’으로 종결을 맺거나 ‘죽음’을 주요 모티프로 한 <오세암>, <마당을 나온 암탉>, <돼지의 왕>을 중심으로 한국 장편 애니메이션에 묘사된 죽음과 애도의 의미를 살펴보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00년대 이후 제작된 한국 장편 애니메이션의 주요 키워드는 ‘추억’과 ‘기억’, 그리고 ‘사랑’ 과 ‘죽음’을 특징으로 한다. 이것은 한국 애니메이션이 할리우드식의 영웅담이나 스펙터클한 판타지 보다는 구체적인 리얼리티를 지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세암>, <마당을 나온 암탉>, <돼지의 왕>에서 다뤄진 죽음과 애도 역시 이러한 한국 애니메이션의 경향을 보여준다. <오세암>은 죽음 앞에서 어찌할 수 없는 인간의 운명을 ‘사랑’으로 구원하고자 하는 간절한 믿음이, <돼지의 왕>에서는 ‘살아남기’가 권력이 된 한국 사회에서 ‘애도’ 자체가 봉쇄된 현실에 대한 비판을, 그리고 <마당을 나온 암탉>은 스스로 선택한 삶을 지켜내기 위한 죽음의 존엄성을 담아내고 있다. 이처럼 한국 장편 애니메이션에서 주인공이 ‘죽음’에 이르는 종결 유형이 적지 않은 수를 차지하는 것은, 죽음이 삶으로부터 배제되면서 정상적인 애도가 불가능하게 된 한국 사회의 일면을 반영한다 할 것이다.
    애니메이션을 포함하여 어떤 예술이든 죽음을 표현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죽음이란 근본적으로 언어 표현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다만, 확실한 것은 추상적인 죽음은 없다는 것이다. <오세암>, <마당을 나온 암탉>, <돼지의 왕>이 갖는 의미 역시 삶과 예술이 놓쳐서는 안 될 ‘죽음’과 ‘애도’의 구체적인 문제를 애니메이션의 주요한 화두로 제시했다는 데 있다 할 것이다.

    영어초록

    This study aims to explore significance of death and mourning depicted in Korean animated feature films released since 2000 that either end with ‘death’ of a main character or have ‘death’ as the motif, such as <Oseam>, <Leafie> and <The King of Pigs>. Korean animated features produced after 2000 are mainly characterized with themes like ‘memory’, ‘recollection’ along with ‘love’ and ‘death’. This signifies that, in contrast to Hollywood style epics or spectacle fantasy films, Korean animation movies bring specific reality into focus.
    Such trend found in Korean animated features is well observed through death and mourning narrated in <Oseam>, <Leafie> and <The King of Pigs>. The movie <Oseam> illustrates desperate belief of leveraging ‘love’ to salvage a man destined to face death while <The King of Pigs> criticizes the reality of ‘mourning’ per se not being allowed in the Korean society where ‘survival’ equates to power. Meanwhile, the movie <Leafie> captures death with dignity for the purpose of defending a self-chosen life. A significant number of Korean animated features with a main character ‘dying’ in the end angle a spotlight at certain aspect of the Korean society where it is impossible to have proper moments of mourning due to complete exclusion of death from life.
    It is daunting to present death through art in any form, not alone animation. It is intrinsically impossible to put death in words. Still, no death is ever abstract to be sure. Therefore, the significance attached to <Oseam>, <Leafie> and <The King of Pigs> is that these animations shed light on themes of ‘death’ and ‘mourning’, which shall not be forgotten in life and art.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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