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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곡 <조국은 부른다>(1952)의 개작 양상을 통해 본 유치진의 1950년대 (Yu Chi-jin's 1950s Seen Through the Aspect of Adapting the Play Titled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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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6.19 최종저작일 20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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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곡 &lt;조국은 부른다&gt;(1952)의 개작 양상을 통해 본 유치진의 195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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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연극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연극학 / 1권 / 64호 / 63 ~ 95페이지
    · 저자명 : 전지니

    초록

    본고는 전쟁 중 후방에서 발표된 희곡 <조국은 부른다>의 개작 과정을 검토하면서, 총 세 가지 판본을 통해 극작가 유치진의 1950년대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전쟁이 발발하고 휴전이 성립된 후 반공주의에 입각한 사상전(思想戰)이 전개되는 과정에서, 유치진은 <조국은 부른다>의 결말을 계속 새롭게 써내려갔다. 이상의 개작 과정은 시대 상황과 긴밀히 조응하고 있었던 것이라는 점에서, 특히 초판본의 경우 전쟁기 프로파간다 연극의 특성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논의될 필요가 있다.
    <조국은 부른다> 초판본은 전쟁 기간 공보처의 국민 통제 논리와 피난 후 부산에서 새로운 활동 거점을 마련했던 유치진의 반공․계몽주의가 공명한 작품이었다. 여기서 전선과 총후의 관련성을 강조하며 관객-독자를 각성시키겠다는 의도는 자결과 살인이라는 극단적인 설정이 난무하는 결말을 통해 부각되고 있다. 반면 휴전 직후 발표된 1차 개작본의 경우, 서울 환도 이후 재건을 위한 통합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악인은 급작스럽게 회개하고 극은 대화합으로 마무리된다. 또한 유치진과 공생하던 이승만 정권의 붕괴 직전 발표된 2차 개작본에 이르면, 초판본의 과도한 흥분 상태, 1차 개작본의 급작스러운 해피엔딩이 모두 삭제되고, 극은 병사가 마음을 다잡고 전선으로 나아가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이상 세 가지 판본은 각각 전쟁 중 후방에 대한 문제의식, 전후 복구의 사명, 국민 재통합이라는 시대적 사명감을 반영하고 있다. 그런데 각 판본의 결말은 달라졌을지라도, 병사는 여전히 과도한 흥분 상태에서 등장인물 중 홀로 국민 통합을 부르짖는다. 작가가 여전히 계몽적 위치에서 국민-관객의 각성을 요구하는 한, 결말을 다시 써도 극의 기저를 이루는 교조주의는 변하지 않았다. 이처럼 <조국은 부른다>의 개작 과정은 반공의 기수이자 당대 문화 정책을 선도하는 연극인으로서, 냉전 지형의 중심에 홀로 서고자 했던 유치진이 살아간 1950년대의 일면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요한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playwriter Yu Chi-jin's 1950s through totally three versions while inquiring into the process of adapting the play titled <The Fatherland Calls> that was released in the rear during the war. In the process of being developed the ideological warfare(思想戰) based on anti-communism after the outbreak of war followed by armistice completion, Yu Chi-jin continued to newly write the conclusion of <The Fatherland Calls> down.
    The first edition titled <The Fatherland Calls> was a work, which was resonated by the national control logic in the Bureau of Public Information during the war and by anti-communism and enlightenment in Yu Chi-jin who had arranged a foothold of new activity in Busan after the evacuation. A will to arouse audience-reader with emphasizing a relationship between the front line(戰線) and the rear(銃後) here is being magnified through the ending of being rampant in the extreme settings dubbed suicide and murder. On the other hand, in case of the primary adapted version that was announced right after armistice, the process of advancing to integration for reconstruction after returning to the capital Seoul leads to what a bad man suddenly repents and to what the play is finished with national unity. Also, entering the secondary adapted version, which was released right before the collapse of the Syngman Rhee government that had coexisted with Yu Chi-jin, leads to being deleted both the excessively excited condition in the first edition and the suddenly happy ending in the primary adapted version, and to being finished by which a soldier goes up the line with staying calm.
    Three editions in the above are reflecting, respectively, a critical mind of the rear during the war, a mission of restoration after the war, and a historical sense of duty called the national reintegration. By the way, a soldier still cries for national integration alone in the excessively excited state among the characters even if a conclusion in each text came to be different. As far as a writer still demands the awakening of people and audience in the enlightened position, the doctrinairism, which forms the base of a play, did not change even if ending is written again. In this way, the process of adapting <The Fatherland Calls> needs to be noted in a regard of showing one aspect of the 1950s that Yu Chi-jin, who had aimed to stand alone in the center of the cold-war terrain as a flag bearer of anti-communist and as a theatre practitioner of leading the contemporary cultural policy, had proceeded with living.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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