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NER
검증된 파트너 제휴사 자료

‘無情사회’에서 자기 상실의 문제와 爲己之學의 치유적 의미 (The Healing Meaning of Wi-gi-ji-hak(爲己之學) on the Problem of Self-loss in a Heartless Society)

26 페이지
기타파일
최초등록일 2025.06.17 최종저작일 2019.11
26P 미리보기
‘無情사회’에서 자기 상실의 문제와 爲己之學의 치유적 의미
  • 미리보기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동양철학연구회
    · 수록지 정보 : 동양철학연구 / 100호 / 235 ~ 260페이지
    · 저자명 : 윤민향

    초록

    관계 중심적인 삶에 기반 한 ‘情의 문화’는 현대사회에서 새로운 고민에 직면해있다. 그 중에서도 情이 없는 사회, 즉 無情한 사회로의 변화는 주요한 문제 중의 하나이다. 이 논문에서 다루는 ‘無情사회’는 일종의 개념적 은유로서, 오늘날 관계맺음에서 공경과 존중에 기반 한 情이 소외되는 한 양상을 조명하려는 것이다. 현대사회가 無情한 까닭은 사람을 도구화하는 성과중심주의 및 물질주의에 주된 원인이 있지만, 오늘날 無情함을 추구하는 움직임은 ‘情의 문화’에서 사랑과 존중이라는 본질을 상실한 僞情의 병폐에 대한 냉소적인 대응인 측면도 있다. 그러나 僞情의 문제에 대응하는 無情으로의 선택은 여전히 본질적인 회복이 결여되어 있다는 점에서, 도덕적·윤리적 情의 단절과 같은 또 다른 문제를 양산할 위험도 동시에 고려될 필요가 있다. 따라서 僞情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제도적 노력들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추진해나가야 하지만, 한편에서는 情 문화의 도덕적·윤리적 방향성의 의미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되어야할 것이다.
    이를 위하여 먼저 情 문화의 왜곡으로 인한 ‘僞情’의 문제를 돌아보고, 이어서 無情한 사회문화의 구체적인 병통 중 하나로 자기 소진(burn-out)의 문제를 살펴보았다. 현실에서의 어려움을 보다 가까이 이해하는 과정을 거치고 그에 대한 본질적인 치유론으로서 爲己之學의 의미를 再考하여 봄으로써 초보적인 시도이나마 현대사회에서 情 문화의 방향성을 다시금 실천적으로 재정립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그 기초는 먼저 자신의 情을 살피고 존중하는데서 출발하여 나아가는 배움의 과정, 즉 爲己之學의 치유적 의미 찾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영어초록

    Korean culture is often referred to as ‘the culture of emotion(情)’. This means placing importance on moral and ethical sentiments in relationships. However, based on a relationship-oriented life, the culture of emotion(情) faces new problems in modern society. Notably, the shift to a heartless(無情) society is one of the major problems. The heartless society as discussed within this paper can be specified as a conceptual metaphor that sheds light on one aspect of modern society. It takes note of the problem in modern relationships toward alienating 'emotion(情)' associated with the moral and ethical 'good(善)'.
    This paper is intended to reflect on the essence of Confucianism from a reflective perspective on why a heartless society has emerged. To do so, the preconception that Confucian culture is hierarchical and repressive is an important point because it is a distortion of the nature of Confucianism. Therefore, it is a real problem and needs to be observed in detail. I specifically observed the problems of ‘fake emotions(僞情)’ and the burn-out syndrome. This process is needed for a deeper understanding of difficulties in reality. After such a reflective process, I reinterpreted the meaning of Wi-gi-ji-hak(爲己之學) as an essential healing theory. The foundation for finding the healing aspect of Wi-gi-ji-hak(爲己之學) is the process of learning that starts with respect for one's self. I hope this attempt will serve as an opportunity to re-establish the essence of ‘the culture of emotion(情)’ in modern society.

    참고자료

    · 없음
  • 자주묻는질문의 답변을 확인해 주세요

    해피캠퍼스 FAQ 더보기

    꼭 알아주세요

    •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 다른 자료와 70% 이상 내용이 일치하는 경우 (중복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 필요함) 인터넷의 다른 사이트, 연구기관, 학교, 서적 등의 자료를 도용한 경우 자료의 설명과 실제 자료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동양철학연구”의 다른 논문도 확인해 보세요!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방대한 자료 중에서 선별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목차부터 본문내용까지 자동 생성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캐시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5년 08월 05일 화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7:12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