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 대학원 융합교육의 현재와 미래 (Cultural Contents, Present and Future of Convergence Education in Graduate School)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인문콘텐츠학회
· 수록지 정보 : 인문콘텐츠 / 32호 / 97 ~ 118페이지
· 저자명 : 김평수, 박치완

초록

21세기의 벽두에 창의성이 미래의 자산임을 내다보고 출발한 문화콘텐츠학은 문화콘텐츠산업 분야의 우수한 인적자원을 확보하는 것을 중요한 과제 중의 하나로 ‘호명’받고 있다. 문화콘텐츠학은 기존의 분과학문 체계의 단절성을 극복하고 변화된 현실에맞춤형 연구를 시도하려는 목적으로 학제 간 연구를 모토로 탄생되었고, 다양한 학제간의 지식 생산을 ‘융합’이라는 화두로 이끌어 가는데 있어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의 대학 및 대학원들의 문화콘텐츠학과 전공 커리큘럼을 살펴보면 창의성 교육과 융합적 교육이 정상궤도에 올랐다고 확단하기는 조심스러워진다. 아직은융합교육이 걸음마 단계에 처해 있다고나 할까. 하지만 융합교육은 그것을 실행하느냐마느냐를 선택하는 문제가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건 수행해야 하며, 그것이 학문으로서문화콘텐츠가 살아갈 길이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융합교육의 일차적 목표는 창의성을 고양하는데 있다. 창의성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기보다는 오히려 존재하는 이질적 사물들과 서로 상이한 이론적 체계를 하나로 융합시켜 새로운 결과와 의미를 생성케 하는 원동력이다. 그런즉 문화콘텐츠학의 교육 현장에서 우선적으로 실시되어야 할 교과목은 자유로운 상상력을 발휘하고 구현하는 창의성교육이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창의성은 융합교육이라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는 구체성을 띨 수 없다.
따라서 문화콘텐츠학에서의 융합교육은 콘텐츠개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인문학적감성과 창의성을 배양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미디어 리터러시, 아이디어를콘텐츠로 제작, 유통시키는 단계로까지 발전되어야 한다. 그런가 하면 학계에서도 융합교육을 정착시켜 미래형 문화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인재양성과 융합교육을 위한기반 마련에 배가의 힘을 쏟아야 할 것이다.

영어초록

Cultural contents studies which started at the very beginning of the 21st century, with anunderlying assumption that creativity would be the significant asset in the future, is required tosecure excellent human resources for the cultural contents industries as an important task. It isfounded as interdisciplinary academic program in order to lessen the gaps between the disciplines,and now performing an important role by taking lead in the production of various interdisciplinaryknowledge.
However, it is questionable that the education in this field is creative and convergent enough,considering the recent curriculums used in the department of cultural contents studies ofuniversities and graduate schools. Convergence education is a matter of existence to think abouthow to implement, not a matter of choice of whether to do or not.
The primary purpose of convergence education is to improve creativity, which is regarded as adriving force to create novel things and meaning by integrating heterogeneous things and systems,rather than making something out of nothing. Thus it is quite reasonable to say that to promoteimagination into cultural contents in creativity education must be preceded in the educational areaof cultural contents studies.
In this regard, the continuity of cultural contents studies in the future is dependent uponconvergence education, which is to develop media literacy and idea for cultivating humanisticemotion and creativity, as well as using digital technology which is the most important aspect forcontemporary contents creation. Therefore, the academic world needs to put efforts into trainingcultural contents talent using convergence education, establishing the foundation for convergenceeducation.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