魏源의 經世致用적 『老子』 이해 (A Study for the Wei-Yuan(魏源)’s Politico-pratical Interpretation of Laozi (老子))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도교문화학회
· 수록지 정보 : 도교문화연구 / 57권 / 137 ~ 168페이지
· 저자명 : 이석명

초록

본 논문은 淸代 말기 유학자 魏源의 『老子本義』에 관한 연구다. 위원은 『노자본의』에서 복고적이자 전통적인 관점에서 『노자』를 해석하였으며, 동시에 그의 현실 인식인 經世致用의 태도를 반영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노자본의』를 분석하면서 다음과 같은 내용의 연구를 진행하였다.
첫째, 魏源이 태어나 활동하였던 淸代 말기의 시대 상황 및 사상적 분위기에 대해 살펴보았다. 청대 말기는 정치 세력의 부패와 서양의 외세가 중국에 물밀듯이 쳐들어오면서 經世致用의 實學이 강조되던 시기였다. 이러한 시대 상황은 『노자본의』의 저술 배경이 되었다.
둘째, 『老子本義』의 저술 동기에 대해 살펴보았다. 위원은 노자의 도를 ‘太古之道’로 『노자』를 ‘救世之書’로 이해하고, 노자의 ‘太古之道’를 회복하여 당시의 亂世를 극복할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셋째, 『노자본의』의 經世致用的 『노자』 이해 및 그의 무위정치론에 대해 살펴보았다. 위원은 漢代 초기의 ‘文景之治’의 사례를 통해 노자 사상이 실용적인 사상이라는 점을 입증하면서, 노자의 무위정치는 욕심을 비우고 삼가는 태도로 일의 요점을 파악함으로써 ‘無治之治’를 실현한다는 점을 역설하였다.
넷째, 『노자본의』에 관한 이상과 같은 검토를 바탕으로, 조금 앞선 시기에 나온 王夫之의 『老子衍』과 비교해 보았다. 왕부지와 위원은 淸代라는 동시대를 공유하고 동일한 유학자의 신분이었지만, 『노자』를 지극히 상반된 관점에서 바라보고 해석을 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영어초록

This paper is a study of Laozibenyi 老子本義 which had been written by Wei-Yuan 魏源 at the close of the Qing dynasty 淸代. Wei-Won had interpreted Laozi from a politico-practical point of view. In this paper I had discussed on as follows
First, how about the situation of the Qing dynasty? At the close of the Qing dynasty, all of the situations are in a state of disorder. These situation will produce an effect on Laozibenyi.
Second, what was the motive of writing Laozibenyi? Wei-Yuan had understand the ‘Dao’ of Laozi as a way of rescuing nation from a security risk. By this Laozi’s Dao, he had groped for some clue to rescuing nation in the troubled times.
Third, why Wei-Yuan had asserted that the Qing dynasty must return to the wuwei 無爲 politics? How is it possible to realize Laozi’s wuwei politics in that times?
Fourth, what is the different point in comparing Wei-Yuan’s Laozibenyi with Wang-Fuzhi(王夫之)’s LAOZIYAN 老子衍? Wei-Yuan and Wang-Fuzhi had something in common. They had lived in Qing dynasty, had written commentary book about Laozi, and all of was a great Confucian scholar. But their view point of Laozi’s thought are different each other.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