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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고통에 대한 공감교육이 왜 혐오전성시대에 자기배려와 연결되는가 (Empathy Education and the Care of the Self in the Era of H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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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6.14 최종저작일 20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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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고통에 대한 공감교육이 왜 혐오전성시대에 자기배려와 연결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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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국제캠퍼스) 비교문화연구소
    · 수록지 정보 : 비교문화연구 / 64권 / 1 ~ 26페이지
    · 저자명 : 김미정

    초록

    본 논문은 프랑스 철학자 미셸 푸코(Michel Foucault)가 말년에 천착했던 “자기에의 배려”(the care of the self)를 기본 화두로 삼아 그것이 어떻게 사회에만연한 혐오정서를 극복하고 인권감수성을 회복하는 경청, 공감, 소통이 있는(인)문학 교육으로 연관될 수 있는지 고찰해보고자 한다. 특히 특정 문학작품읽기를 통해 왜 공감이 어려운지, 타인의 고통에 대한 재현은 왜 문제적인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공감교육이 필요하며, 그것이 소위 혐오 전성시대에 왜‘자기배려’로 연결되는지 살펴볼 것이다. 범박하게 요약하자면, ‘타자를 어떻게대할까?’라는 질문이 곧 ‘인간을 어떻게 대할까?’의 문제로 연결되는 것이고, 이는 곧 ‘인간이 인간이기 위해서는 어째서 인간다워야 하는가?’라는 ‘인간다움’ 에 대한 성찰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것이 푸코가 천착한 고대 그리스, 로마의주체화 방식, 즉, ‘나는 누구인가’라는 인식론적 문제에 머물지 않고 ‘나는 무엇을 어떻게 하고 있는가, 나를 무엇으로 구축해야 하는가’ 하는 주체에 대한 실천적 이해를 도모했던 그리스, 로마사상가들의 ‘(윤리적) 자기 배려(epimeleia heautou: 너의 영혼을 돌보라)’와 ‘자기 실천’에 어째서 부합하는지는 자명하다. 공감교육의 최종목표가 결국 푸코의 ‘자기 배려’의 맥락에서 말하자면, 시민 개개인이 스스로를 윤리적 주체로 구성해나가는 ‘자기구성’(혹은, ‘자기변형’)을 통해 타자와의 관계(들) 또한 윤리적으로 재-구축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훈련하는것이기 때문이다.

    영어초록

    This paper examined how “the care of the self,” which French philosopher Michel Foucault pursued in his later years, can be related to the literary education by which we teach listening, empathy, and communication to overcome the hateful sentiments prevalent in our society and restore human rights sensitivity. In particular, this paper examined why empathy is difficult, why it is problematic in representing the pain of others, and nevertheless, why empathy education is necessary, and why it leads to “the care of the self” in the so-called era of hate. In short, the question “how to treat the other” leads to the question of “how to treat humans,” and “what is humanity?” reflecting on “why do humans have to be human in order to be like a human?” Why this corresponds to the (ethical) care of the self (epimeleia heautou: take care of your soul) and “self-practice” in Foucaultian terms, is self-evident, as those Greek and Roman thinkers sought practical understanding of the subject by asking “what and how am I doing?” and “what should I build myself into?” rather than dwelling on the epistemological question of “who am I?” In the context of Foucaultian, the care of the self, which is the ultimate goal of empathy education, is to form the groundwork for ethically re-establishing relationship(s) with others through self-construction(or self-transformation), in which individual citizens constitute themselves as ethical subjects.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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