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글쓰기 2.1 업데이트
PARTNER
검증된 파트너 제휴사 자료

농소고분(農所古墳) 다라니관(陀羅尼棺)과 고려시대 파지옥(破地獄) 신앙 (The Dhāraṇī Coffin from the Nongso Tomb and the Cult of Shattering Hell during the Goryeo Dynasty)

41 페이지
기타파일
최초등록일 2025.06.13 최종저작일 2019.06
41P 미리보기
농소고분(農所古墳) 다라니관(陀羅尼棺)과 고려시대 파지옥(破地獄) 신앙
  • 미리보기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중앙연구원
    · 수록지 정보 : 한국학 / 42권 / 2호 / 341 ~ 381페이지
    · 저자명 : 이승혜

    초록

    불교가 사회전반에 큰 영향력을 미쳤던 고려시대에는 화장 이외의 불교적 요소도 상장례에 수용됐기 때문에 주목을 요한다. 이 논문은 2014년에 전라북도 순창군 적성면 운림리 농소고분(農所古墳)에서 발굴된 목관의 검토를 통해 고려시대에 수용된 불교적 내세관과 다라니 신앙의 양상을 살펴봤다. 외면에 옻칠을 한 이 목관 위에는 범자(梵字)로 육자대명왕진언(六字大明王眞言)과 파지옥진언(破地獄眞言)이 가득 서사돼 있어서 출토 직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본고에서는 농소고분 출토 다라니관을 중국에서는 당대에 출현한 묘장 다라니(墓葬 陀羅尼)의 한 변형이라고 보고, 요대 묘장 다라니의 흐름과의 연결선상에서 살펴봤다. 요와 고려의 분묘에서 발견되는 다라니관(陀羅尼棺)은 당시 사람들이 지옥의 고통을 해소해준다고 약속하는 많은 진언 다라니를 생전에 수행했을 뿐만 아니라 사후에 자신의 몸을 눕힐 분묘 속에도 활용했음을 보여준다. 또한 농소고분에서 출토된 고려후기 목관에 서사된 파지옥진언의 계통에 대한 고찰을 통해 고려, 조선시대에 수용된 파지옥진언이 당과 요대에 유행했던 지거여래파지옥진언과는 다른 계통이었다는 점을 밝히고, 우리나라에서 선호됐던 파지옥진언은 시식의례와의 관련선상에서 전해졌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그간의 연구에서는 명확하게 논의되지 못 했던 한국 파지옥진언 신앙의 수용과 양상의 일면을 논구하고, 고려시대의 장의미술에 반영된 불교적 내세관과 묘장 다라니의 양상을 보다 구체적으로 밝혔다는 데 이 논문의 의의가 있다.

    영어초록

    Inscriptions of Buddhist mantras and dhāraṇīs were put into Chinese tombs on behalf of the deceased from the Tang dynasty onward as the fear of postmortem judgment and punishment at ten courts of hell was firmly established. Such notion of the afterlife and the practice of putting dhāraṇī inscriptions in tombs seem to have been received by Korean Buddhist by the beginning of Goryeo (918‒1392). This paper sheds new light on the use of dhāraṇīs on the funerary objects and structures during the Goryeo period through a close examination of a wooden coffin excavated in 2014 from a tomb located in Nongso‒myeon, Ullim‒ri, Sunchang‒gun, North Jeolla Province. The coffin bears inscriptions of the “Six‒Syllable Mantra of the Luminous King” (Oṃ maṇi padme hūṃ) and the “Mantra for Shattering Hell” (Oṃ karadeya svāhā) on its lacquered exterior walls. While defining the dhāraṇī coffin from Nongso Tomb as one form of funerary dhāraṇīs, this paper situates it in the historical trajectory of such practice by comparing it with the Liao precedents. The dhāraṇī coffins from the Goryeo and Liao tombs attest that the Buddhist of the time practiced mantras and dhāraṇīs promising salvation of the deceased from hell during their lifetime and beyond. The dhāraṇī coffin from the Nongso Tomb further shows that the Goryeo Buddhist opted for the “Mantra for Shattering Hell” (Oṃ karadeya svāhā) that is seldom attested in the Liao funerary context. It proposes that the mantra may have been transmitted to the Korean peninsula as part of the food bestowal ritual and incorporated into funerary context.

    참고자료

    · 없음
  • 자주묻는질문의 답변을 확인해 주세요

    해피캠퍼스 FAQ 더보기

    꼭 알아주세요

    •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 다른 자료와 70% 이상 내용이 일치하는 경우 (중복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 필요함) 인터넷의 다른 사이트, 연구기관, 학교, 서적 등의 자료를 도용한 경우 자료의 설명과 실제 자료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한국학”의 다른 논문도 확인해 보세요!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20년의 운영 노하우를 이용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AI가 방대한 정보를 재가공하여, 최적의 목차와 내용을 자동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이용권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
  • 전문가요청 배너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5년 12월 02일 화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3:57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