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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와 재일조선인 연대의 가능성― 1972년 오키나와 복귀 이후 (The Possibilities of Solidarity between Okinawans and Zainichi Koreans― Since the 1972 Okinawa Rever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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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6.13 최종저작일 20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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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와 재일조선인 연대의 가능성― 1972년 오키나와 복귀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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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 수록지 정보 : 로컬리티 인문학 / 21호 / 83 ~ 119페이지
    · 저자명 : 임경화

    초록

    본고에서는 일본사회의 소수집단인 오키나와 주민들과 재일조선인들이 차별과 불평등 속에서 다수집단에 대응하는 수직적인 관계에서 벗어나 서로를 응시하며 횡적인 관계 속에서 주체의 영역을 확장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려는 시도에 주목한다. 1950~60년대까지 재일조선인 사회에서는 언젠가 돌아갈 것을 전제로 한 조국으로의 지향이 절대적이어서 북한을 지지하는 재일조선인 단체인 조선총련은 북한으로의 귀국운동 등을 전개하기도 했다. 미군 통치 하에서 미군기지의 섬으로 있던 오키나와에서도 복귀운동을 전개하여 일본으로의 지향이 강했다. 그런데 1972년에 일본으로 복귀한 이후에도 오키나와는 여전히 지속되는 차별에 직면하게 된다. 이것은 오키나와 주민들이 일본 국민으로의 지향을 비판하고 더욱더 소수집단으로서의 정체성을 의식하게 만들었다. 한편 재일조선인 사회에서도 세대를 거듭하고 (일본)귀화자 수가 (북한)귀국자 수를 웃돌게 되면서 ‘조국의 사상’은 상대화되고 일본의 ‘종족적 소수집단’으로서 정주의 논의가 활발히 전개되었다.
    본고에서는 1970년대 이후에 두드러지는 양자의 정체성의 변화, 즉 소수집단으로서의 자각 속에서 재일조선인들과 오키나와 주민들이 서로를 응시하며 상호간의 차이를 넘어 연대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순간들을, 박수남과 기마 스스무, 강상중과 양태호, 최진석과 아라카와 아키라 사이의 논의를 통해 포착하고자 한다.

    영어초록

    The current paper deals with two minorities of the Japanese society, Okinawans and zainichi Koreans. It focuses on their attempts to distance themselves from the vertical relationship vis-à-vis the majority, and, in the atmosphere of inequality and discrimination, to gaze at each other in a horizontal fashion, broadening the domains of their subjectivities and opening new possibilities. Until the end of the 1950-60s, the orientation towards the motherland, to which they were supposed to return at some point, was absolute inside the zainichi Korean milieu. Large part of them indeed participated in the organized return to North Korea. In Okinawa, then an island of US bases under the US military rule, there was a strong reversion movement oriented towards Japan. However, Okinawans continued to face discrimination even after the reversion of Okinawa to Japan in 1972. It made the residents of Okinawa to critically reflect on their efforts to become a part of the Japanese political nation (kokumin) and to closer recognize their minority identity. At the same time, with the passage of time the number of zainichi Koreans choosing naturalization as Japanese came to exceed the numbers of returnees to North Korea. ‘Motherland ideology’ became relativized, while the discussions on permanent settlement in Japan as a Japanese ‘ethnic minority’ were taking place.
    The present article aims to grasp the moments when zainichi Koreans and Okinawan residents were gazing at each other, relativizing their ‘motherlands’ and exploring the possibilities of mutual solidarity amidst the changes in both groups’ identities which became visible after the 1970s. It will grasp these moments through the discussions between Pak Sunam and Gima Susumu, Kang Sangjung and Yang T’aeho, Ch’oe Chinsôk and Arakawa Akira.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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