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학 고전을 활용한 고전읽기 교육 사례 연구 - 서울신학대학교 <H+고전읽기와 토론>을 중심으로 - (A Case Study of General Education Using Classic English Novels - Focusing on Seoul Theological University's -)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문화융합학회
· 수록지 정보 : 문화와융합 / 44권 / 10호 / 177 ~ 195페이지
· 저자명 : 안동현, 김진경

초록

본고의 목적은 교양 교육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고전읽기 교육을 점검하고 소설 특히 영문학 소설을 활용한 융합 교육을 제안하고자 하는 것이다. 근대 이후 미국 대학에서는 동서양 교양 교육의 전통적인 방법이었던 고전읽기를 본격적으로 제도화하였고 우리나라 대학에서도 2000년대 이후 고전읽기가교양교육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해왔으나, 최근 융합 교육의 강조와 함께 고전읽기 교육이 다소 약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본고는 영소설을 활용한 고전읽기 교육이 융합교육에도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점검해 보기 위하여 융합적 고전읽기 교육의 사례로서 영소설을 주텍스트로 하는 서울신학대학교 고전읽기 두 개 강좌를 살펴보았다. 이 사례를 통해 소설이 다른 분야의 고전이나 혹은 문학장르들과 비교하여 학생들이 보다 쉽게 읽고 흥미를 가질 수 있고, 다양한 분야의 중요한 주제들을 구체적 삶의 맥락에서 다룸으로써 인간과 사회에 대한 통합적 조망을 보여주기에, 융합 교육의 텍스트로적절하게 쓰일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외국소설로서의 영소설은 타문화 대면을 통한 관점과 사고의 확장에도 기여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제안하고자 한다.

영어초록

This paper aims to re-evaluate classical literature’s fundamental role in liberal education, and propose convergent education that incorporates more English novels. Modern curricula in American universities have systematized the use of classical literature, and since the 2000’s, classical literature has had a significant role in general education in Korea. However, with new focus in convergence education, interest in classical reading education has been dwindling. In order to analyze the possible benefits of classical reading education through English novels, this paper examines two Seoul Theological University courses. These courses show that novels have advantages over other classical literature or genres by being more approachable and interesting. Furthermore, novels are appropriate for convergence education as they deal with complex subjects from many different fields that converge together. English novels in particular are especially beneficial as they allow students to experience foreign cultures and broaden their horizons. For these reasons, we propose that English novels be more actively used in classical reading education.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