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한 자아회복을 위한 영적지도와 교육 (An Approach to Spiritual Direction and Education for the Wholistic Self)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연세대학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신학논단 / 85권 / 195 ~ 225페이지
· 저자명 : 吳成柱

초록

이 논문은 자아란 무엇인가에 대한 일반적 논쟁점들과 함께 온전한 자아란 무엇이며, 그것을 회복거나 성취하는 길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찰이다. 그리고 그 방법을 찾아가는데 있어 영적 지도와 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제시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먼저 선행적으로 연구해 온 다양한 자아개념에 대한 접근방식들을 심리학적, 철학적, 윤리적, 그리고 신학적으로 간단하게 소개한 후, 자아개념의 한계성과 문제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그리고 온전한 자아회복과 성취를 위한 방법론적 접근으로 영적지도를 통한 교육적 접근을 간단히 소개하고 기독교 신앙의 전통인 기도를 그 대안으로 제시하고자 했다. 따라서 다양한 자아이해를 돕기 위해 많은 이론들 가운데 선택적으로 데이비드 월린(David J. Wallin)의 심리학적 자아이해, 존 설(John R. Searle)의 철학적 자아이해, 리차드 니버(H. Richard Niebuhr)의 윤리학적 자아이해, 그리고 폴 틸리히(Paul Tillich)의 신학적 자아이해를 간단하게 살펴보았다. 특히 신학적 자아이해를 좀 더 구체적으로 풀어가기 위해 영성적 차원에서 관계적 자아이해를 주장하는 토마스 머튼(Thomas Merton)의 ‘거짓자아’와 ‘참 자아’를 고찰하였으며, 관계철학자 마틴 부버와 타자윤리학자인 레비나스의 자아이해로부터 ‘형이상학적 타자와의 초월적 관계’를 통해 온전한 타자와의 관계성 속에서 온전한 자아의 회복과 성취가 이루어짐을 강조했다. 무엇보다도 교육적 자아이해를 돕기 위해 카암(Adrian van Kaam)과 크룬넨버그(Bert van Croonenburg) 그리고 무토(Susan Annette Muto)가 주장하는 ‘생성하는 자아’(the emergent self)의 개념을 끌어들여 설명하면서 ‘배움의 자아’(the learning self)로 연결시켜 제시함으로 온전한 자아의 회복과 성숙을 위한 배움의 자아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그러므로 이 논문은 오늘날 신자본주의 시대가 낳은 ‘성과사회’와 ‘자아의 긍정성 과잉’으로 점점 자아상실과 타자상실의 시대 속에 빠져들어 자아를 부풀리거나 축소시킴으로 ‘우울증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자아란 무엇인가를 재고해 봄으로써 온전한 자아회복과 성취를 이루며 성숙한 삶을 살아가도록 돕는 방법의 하나로 기도를 통한 가르침과 배움의 영성지도를 소개하는데 공헌하고자 노력했다.

영어초록

This article is about an approach to the spiritual direction and education for wholistic self. It is a start point from the question “What is self?” And, if there is a wholistic self, what is it and how to get or recover it? Here are many arguments about the understanding of self; David J. Wallin’s psychological understanding, John R. Searle’s philosophical, H. Richard Niebuhr’s ethical, and Paul Tillich’s theological understanding of self. From these arguments, this article points out the limitations and problems from the understanding of the concept of self. In this article, above all, it is the wholistic self that we help people seek in our dehumanized society which is the one-sided or separated understanding of self.
Therefore, this article will be focused on the concept of “holistic” or “holism” which means ‘health,’ ‘healing.’ and ‘holy,’ originated from Greek word, “holos.” In particular, dealing with the spiritual self in the biblical understanding, it is said the understanding of Thomas Merton’s wholistic self in terms of distinguishing from “the false self” and “the true self.” In addition, in order to get or recover the wholistic self is to need “the learning self.” It is coined by the concept of “the emergent self” from Adrian van Kaam, Bert van Croonenburg, and Susan Annette Muto’s understanding of self. Park J. Palmer, spiritualist and educator, is also introduced in this article as an educational approach to the spiritual direction by/through prayer. Accordingly, this article concludes with a suggestion on the necessity of the spiritual direction and education for getting or recovering the wholistic self.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