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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를 배경으로 이성복의 시를 읽는 방식과 의의 - 그의 연애시를 중심으로 (The Means and Meanings of Reading Lee Seong-bok’s Poetry with the 1980s as the Background : Based on his love po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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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6.10 최종저작일 20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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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를 배경으로 이성복의 시를 읽는 방식과 의의 - 그의 연애시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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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시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시학연구 / 47호 / 289 ~ 313페이지
    · 저자명 : 이승은

    초록

    이 논문은 소위 거대담론의 시대로 일컬어지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이성복의 시를, 그것도 이성복의 연애시를 읽는다의 것의 의의를 짚으려는 논의이다.
    문학적 소재의 측면에서 민족민중문학 담론이 지배적인 대세였음을 부정하기 어려웠던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할 때, 사적이며 또 가장 내밀하다고 할 수 있는 연애라는 것 자체는 상당히 이질적이다. 한편 실질적으로 1980년대는 거대담론의 시대였지만 시의 시대라 일컬어질 정도로 시집이 많이 팔린 시대였고, 시 중에서도 대중시로서의 측면이 강하기는 했지만 장르적으로 연애시는 독자들의 상당한 호응에 힘입어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개인을 거론하는 것 자체가, 특히 연애를 거론하는 것 자체는 더더욱 사치로 여겨졌던 시대에 일어난 당시의 연애시 열풍은 단지 대중문학적인 일시적 현상으로 치부하기에는 1980년대를 해명하는 데 미흡해 보인다.
    따라서 이 논문은 이성복의 시를‘1980년대’와‘연애시’로서 연계지어 논의했다. 1980년대와 이성복 연애시의 공통점은 멜랑콜리라 할 수 있을 것이다. 1980년대는 사회개혁의 열망에 뒤따르던‘죽음’이 일상화되던 시대다. 따라서 그 죽음에 따른 애도가 필요했지만 정치적으로 담론 주체들에게 애도는 금지되어 있었다. 정신분석학적으로 볼 때 애도가 금지된 주체들은 멜랑콜리커로서 존재한다. 당시의 주체들과 마찬가지로 이성복의 연애시의 화자는 연애 이후이거나 연애의 고통과 아픔을 노래하는 멜랑콜리커이다. 전자는 거대담론의 주체들이지만 이들은 동시에 이성복 시의 독자들이기도 하다. 1980년대 주체들과 이성복의 연애시는 멜랑콜리라는 공통점으로 접속되는 것이다.
    애도가 금지된 주체들에게 연애시를 읽는다는 것은 애도작업을 연애시로서 대체하는 것이 된다. 왜냐하면 애도란 공동체적 의례를 통해 죽은 자를 상징계에 등록하는 것인데 이것이 금지된 주체들에게 연애시를 읽는다는 것은 연애시를 읽음으로써 (의사pseudo)애도를 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성복의 연애시는 이별의 슬픔을 노래하는 이별의 상징화작업에 해당한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결과적으로 볼 때 1980년대에 이성복의 연애시를 읽는다는 것은 1980년대 주체들의 애도작업의 무의식적 요청에 따른 것이었다고 볼 수 있다.
    애도가 금지된 주체들인 멜랑콜리커들에게 애도 작업의 대체물로 기능하는 멜랑콜리커의 연애시란 당시의 사회 분위기와 담론 상황에서 이질적인 것이 아니라 주체들의 무의식적 욕망과 욕구를 반영하는 것이었다. 다시 말해서 1980년대 주체가 이성복의 연애시를 읽는다는 것은 당시에 금지된 애도의 작업을 실현하고자 하는 당대 사회의 구조적 산물이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영어초록

    This paper studies the significance of reading Lee Seong-bok’s poetry, specifically his love poems, with the 1980s, as the background which is referred to as the “Era of Grand Narrative.”
    It is difficult to deny that national popular literary discourse was a dominant trend in the 1980s, in terms of literary themes, and in consideration of that background, the concept of romance itself, which is the most intimate and private, may sound heterogeneous in those years. In fact, even if the 1980s was referred to as the Era of Grand Narrative, it was also a time when a lot of books of poetry were sold. In terms of poetry, the aspect of popular poetry was strong, but thanks to the significant response of readers, the genre of love poetry was also one of the best sellers at times. The fever of love poems that existed at the time when mentioning individuals itself, especially the love and romance of individuals, was considered extravagant and it seems insufficient to dismiss as a temporary popular literary phenomenon when explaining the 1980s.
    Therefore, this study discusses Lee Seong-bok’s poetry in connection with love poetry and the 1980s, taking into account the fact that he was a representative poet of the 1980s and many readers take note of his love poems. I find that there is a common aspect between the 1980s and Lee Seong-bok’s love poems: melancholy.
    The 1980s was a period when it was commonplace to see deaths from the pursuit of the aspirations for social reforms. Therefore, mourning was necessary after the deaths, but mourning was prohibited institutionally for the subjects of discourse. The subjects who were prohibited from mourning became melancholika. The speakers of Lee Seong-bok’s poems are also melancholika. The former was the subjects of the grand discourse, and they were also the readers of Lee Seong-bok’s poetry. They encountered each other as melancholika, and reading love poems for the subjects to whom mourning was forbidden was to replace the mourning process with a love poem. Because mourning is a symbolic register for the dead through a communal ritual. It means that the subjects who read love poems were replacing the act of mourning with the symbolization of parting in love poems. It is because the love poems belong to the work of symbolization of parting that laments the sadness of parting. Lee Seong-bok’s love poems are melancholika that sing the hurt and pain of love, not the joy of love. In conclusion, the love poems in the 1980s can be seen as a response to the unconscious request of subjects of the 1980s for a mourning ritual.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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