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글쓰기 2.1 업데이트
PARTNER
검증된 파트너 제휴사 자료

폭력 앞에서의 ‘여성 되기’와 용서 -5․18 소설을 중심으로- (‘Becoming-woman’ and forgiveness in front of violence -focusing on May 18 novels-)

42 페이지
기타파일
최초등록일 2025.06.05 최종저작일 2022.12
42P 미리보기
폭력 앞에서의 ‘여성 되기’와 용서 -5․18 소설을 중심으로-
  • 미리보기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민족문화학회
    · 수록지 정보 : 한민족문화연구 / 80권 / 80호 / 85 ~ 126페이지
    · 저자명 : 최다의

    초록

    이 논문은 배제된 자의 시선이라는 화두로부터 5․18 담론의 ‘용서’ 문제를 고찰하며 5․18 소설의 성과를 살핀다. 폭력 이후의 공동체는 화해와 상생의 차원에서 용서를 요청한다. 문제적인 것은, 담론이 사건의 특정 부분에 대표성을 부여하는 도식화의 과정은 필연적으로 그 중심에서 배제된 ‘잔여’를 만들며, 이 배제된 주체들은 사건 이후 ‘용서’의 장에서도 배제되었다는 점이다. ‘항쟁 서사’의 관점에서 ‘총을 든 주체’가 5․18의 대표적 도상으로 승인되는 흐름은 ‘총’의 서사에 포섭되지 않는 잔여를 중심에 대한 ‘오염’이나 ‘적’으로 규정했다. 1980년대 초기의 5․18 소설들은 그러한 배격의 양상을 뚜렷이 보여주는 한편, ‘총을 든 주체’ 반대편의 ‘여성’ 도상은 ‘훼손된 누이’로 대표되는 물화된 희생양에 고정되었다. 숱한 5․18 서사들은 여성-타자의 이미지를 빌려 그 참혹성을 재현하면서도 그 타자들에게 목소리를 부여하지 않은 것이다. 본고는 그러한 이분법적 도식에 저항하여 여성-타자로서의 주체를 전면에 내세운 권여선, 최윤, 공선옥 등의 시도에 주목했다. 배제된 ‘여성’은 주체로서의 자격을 얻기 위해 자신의 목소리를 주류화(남성화)해왔다. 그러나 그 주류 담론에 일체될 수 없는 자신의 타자성(잔여)에 주목하면서, 주체는 스스로 타자의 위치에 서서 타자의 관점을 가지며, 타자가 ‘되기’에 이른다. 용서의 문제는 거기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영어초록

    This article examines the results of the May 18 novel by the problem of ‘forgiveness’ of the May 18 discourse from the ‘excluded one's gaze’. After violence, Communities ask for forgiveness for reconciliation and co-prosperity. The problem is that the process of schematicization in which discourse make a specific part of the affair representative inevitably creates ‘remains’ from its center, and these excluded subjects were also excluded from the field of ‘forgiveness’ after the affair. From the perspective of ‘the narrative of the uprising’, the flow in which ‘subject with a gun’ was approved as a representative figure of May 18 defined the remainder of the narrative of ‘gun’ as contamination or enemy. While the May 18 novels of the early 1980s clearly showed the aspect of such rejection, the female figure on the other side of the ‘subject with a gun’ was fixed to a objectified scapegoat like ‘damaged sister’. Many of the May 18 narratives borrowed the image of women-others to reproduce the devastation, but didn’t give them their voices. This paper paid attention to attempts by Kwon Yeo-sun, Choi Yoon, and Gong Sun-ok, who put the woman-other at the forefront in resistance to the dichotomy. The excluded ‘women’ have mainstreamed (maleized) their voices to qualify as subjects. However, paying attention to one's own otherness (remaind) that cannot be integrated into the mainstream, the subject stands in the position of the other and has the other's point of view, leading to "becoming." other. The problem of forgiveness must begin from this place.

    참고자료

    · 없음
  • 자주묻는질문의 답변을 확인해 주세요

    해피캠퍼스 FAQ 더보기

    꼭 알아주세요

    •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 다른 자료와 70% 이상 내용이 일치하는 경우 (중복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 필요함) 인터넷의 다른 사이트, 연구기관, 학교, 서적 등의 자료를 도용한 경우 자료의 설명과 실제 자료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한민족문화연구”의 다른 논문도 확인해 보세요!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20년의 운영 노하우를 이용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AI가 방대한 정보를 재가공하여, 최적의 목차와 내용을 자동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이용권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
  • 전문가요청 배너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5년 12월 01일 월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8:24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