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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힌 전쟁’과 ‘알려지지 않은 전쟁’ 사이에서 -미국 학계의 한국전쟁 연구 동향과 미국 한국학- (Between the “Forgotten War” and the “Unknown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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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6.04 최종저작일 20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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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힌 전쟁’과 ‘알려지지 않은 전쟁’ 사이에서 -미국 학계의 한국전쟁 연구 동향과 미국 한국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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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사학사학회
    · 수록지 정보 : 韓國史學史學報 / 50호 / 115 ~ 147페이지
    · 저자명 : 옥창준

    초록

    이 글의 목적은 미국 학계의 한국전쟁 연구 동향을 새로운 관점에서 정리하는 것이다. 미국 학계의 연구를 포괄적으로 다루는 기존 연구들과 달리, 이글은 미국 학계의 일원인 미국 한국학계가 한국전쟁이라는 주제를 어떻게 다루었는지를 살피면서, 미국 학계에서 한국전쟁이 ‘잊힌 전쟁’에서 ‘알려지지않은 전쟁’으로 변모할 수 있었는지를 사학사적 차원에서 탐구할 것이다.
    이 글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미국에서 초창기 한국전쟁 연구의 초점은 극동/동북아시아에서 발발한 ‘전쟁’에 맞추어졌고, 한국전쟁은 주로 소련 세계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되었다. 전쟁에 대한 관심이 ‘한국’을 향한 이해와 결부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필요했다. 먼저 아시아 민족주의를 공산주의와 분리하여 파악하는 지적 분위기가 등장해야 했다. 다음으로 미국에서 한국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고 해석할 수 있는 미국 한국학이 성장해야 했다. 미국 한국학의 성장을 통해, 한국전쟁에서 한국인의 정치적 동학이 비로소 주목받기 시작한다. 역설적으로 미국 한국학자들의 활동을 토대로 한국전쟁에서 미국의 역할을 둘러싼 성찰적인 질문이 가능해졌다. 미국에서 한국전쟁이 왜 잊혔는지, 그리고 한국전쟁이 ‘알려지지 않은 전쟁’이라면 앞으로 무엇을 더 알아야 하는지를 두고 진지한 논의가 시작된 것이다.
    냉전의 종식 이후, 미국 학계에서는 구공산권의 기밀해제 문서를 중심으로이를 국제적 차원에서 연구하는 ‘국제적 전환’이 대두되었다. 그러나 ‘알려지지 않은 전쟁’에서 더 알아야만 하는 사실은 사료 속에만 있지 않았다. 미국한국학계는 민주화 이후 급성장한 한국 학계와의 협력과 연계를 통해 한국전쟁 연구의 ‘사회・문화적 전환’, 나아가 ‘인간적 전환’이라는 다른 차원의 문제의식을 추구했다. 이와 같은 미국 한국학계의 활동을 통해 ‘알려지지 않은 전쟁’은 새로운 방식으로 기억되며, 여전히 유의미한 질문을 우리에게 던지고있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provide a new perspective on the historiography of Korean War studies in American academia. Unlike previous studies that comprehensively cover the research of American academics, this article examines how the American Korean Studies community, which is part of the American academic community, has dealt with the topic of the Korean War, and explores historically how the Korean War could be transformed from a ‘forgotten war’ to an ‘unknown war’ in American academia.
    Initially, the focus of Korean War studies in the United States was on the ‘war’ in the Far East/Northeast Asia, and the Korean War was analyzed as part of the Soviet Union’s global strategy. To focus on the matter of ‘Korea’, several conditions had to be met. First, an intellectual climate had to emerge in which Asian nationalism was understood separately from communism.
    Next, American Korean studies had to grow to provide and interpret information about Korea in the United States. Through the growth of Korean studies in Amercia, the political dynamics of the Korean people in the Korean War began to receive attention. Paradoxically, the work of American Korean scholars has simultaneously enabled reflective questions about America’s role in the Korean War. Serious discussions began to take place about why the Korean War has been forgotten in the United States and what more needs to be learned about it if it is indeed an ‘unknown war’.
    Since the end of the Cold War, there has been an ‘international turn’ in U.S. academia to study the Korean War at an international level, with a focus on declassified documents from the former communist regime. But there is much more to learn about this ‘unknown war’ than what is in the archives. Through collaborations and connections with South Korean scholars, who have grown rapidly since democratization, American Korean studies has sought to pursue a different dimension of the study of the Korean War: a ‘socio-cultural turn’, or ‘humanistic turn.’ Through these activities, the ‘unknown war’ is remembered in new ways, and new questions are still being asked today.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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