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자씨』(1934)에 나타난 성화(聖化) 담론 분석 (An Analysis of Discourses on Sanctification in The Mustard (193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사상과문화연구원
· 수록지 정보 : 장신논단 / 50권 / 2호 / 65 ~ 91페이지
· 저자명 : 안수강

초록

본 논문은 『게자씨』(1934)에 나타난 성화 담론을 고찰하려는 데 목적을 둔다.
일제강점기에 발행된 이 『게자씨』는 기독교 신자들의 성화에 관한 의미심장한 지침들을 제시했다. 이 지침들을 통해 한국 기독교인들은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그의 숭고한 삶에 기초하여 가족, 교회, 이웃, 사회, 그리고 국가를 위한 선행을 수행함으로써 성경적 성화를 실천해야 한다는 엄격한 가르침을 담았다.
본 논문에서는 『게자씨』(1934)를 중심으로 성화 담론에 관해 살펴볼 것이며 내연(內燃) 차원에서의 성화 담론, 외연(外延) 차원에서의 모든 삶의 영역을 포괄하는 실천적 노력, 나아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된 보수 신앙적 관점에서의 논증 등을 고찰함으로써 주요 논지들을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중요한 여섯 편의 글들을 선정했으며 이유택의 “내 生活의 範圍”, 윤응팔의 “信 者의 內的 生活”, 방열의 “道의 節制”, 정암의 “예수를 르는 生活”, 김진홍의 “참 으로 한숨이로다”와 “行實은 各人의 心像을 보이는 거울” 등을 중심으로 고찰할 것이다. 이 기독교 잡지의 공동 집필자들이 성화론에 기초하여 보여준 의미심장한 다양한 논점들에 대해 본 논문에서는 ①성화에 대한 영적 성찰, ②내적 신앙과 외적 실천에 대한 성경적 패러다임, ③사회에서의 실천윤리, ④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으로서의 경건한 신앙과 삶, ⑤믿음과 행위의 일치(信行一致) 및 지식과 행위의 일치(知行一致), ⑥개혁신앙의 고취, ⑦기독교인의 영성 회복, ⑧기독교인의 건전한 경제관, ⑨신자들의 참된 경건의 원리에 근거한 모범적인 삶 등을 주요 관점들로 정리했다.
향후 이 연구가 더욱 확장되어 ‘기독교윤리관’, ‘유일신 사상과 신사참배’, ‘기 독교교육관’, ‘기독교문화’, ‘경건훈련과 교육방법론’, ‘기독교 직업윤리’ 등과 같은 연구 영역으로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study discourses on sanctification in The Mustard(1934).
The Mustard, which was published during Japanese Colonialism, contains meaningful guidelines for Christian sanctification. And this journal presented the strict teachings that all Korean Christians should practice biblical sanctification based on the Gospel and noble life of Jesus Christ by doing good works for families, churches, neighbors, society, and nation.
This study is conducted to investigate various discourses on sanctification in The Mustard(1934) and to analyze the basic outline of the main viewpoints such as the theory of sanctification as an internal combustion, the practical efforts in all spheres of life as an external extension, the conservative arguments based on the word of God, and so on. In order to achieve this purpose this study investigates six important works such as “Area of My Life”(Lee Yu-Taek), “Christian’s Inner Life”(Yun Eung-Pal), “Christian Temperance”(Bang Yeol), “The Life of Following Jesus”(Jeong Am), “A Deep Sigh”(Kim Jin-Hong), and “Behavior as A Mirror that Shows Each Mind”(Kim Jin-Hong). The meaningful points the co-authors of this Christian journal left behind us on the basis of their sanctification theory could be summarized as follows: ①spiritual reflection on sanctification ②biblical paradigm for internal faith and external practice ③practical ethics in society ④pious faith and life(life of following Jesus Christ) ⑤consistency of faith and action & unity of knowledge and action ⑥emphasis on reformed faith ⑦recovering Christian spirituality ⑧Christian’s sound economic perspective ⑨exemplary life based on the principle of true piety I suggest future extensions of this research into other thoughts such as ‘viewpoint of Christian ethics’, ‘monotheism and shinto shrine’, ‘viewpoint of Christian education’, ‘Christian culture’, ‘methodology of piety training and education’, ‘Christian vocational ethics’, and so forth.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