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상실 그리고 영광의 이야기 다시쓰기’ 과정 연구 -치유와 공감의 글쓰기 수업 콘텐츠 개발을 위하여 (A Study on the Rewriting of Stories of Wound, Loss and Glory:For the Development of ‘healing and empathy writing class’ Content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가천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아시아문화연구 / 63권 / 25 ~ 50페이지
· 저자명 : 김준희

초록

이 연구는 ‘치유와 공감의 글쓰기’라는 대학 교양 수업의 콘텐츠 개발을 위한 것으로 나의 ‘상처와 상실과 영광의 이야기’를 찾아 ‘이야기 다시쓰기 활동’을 통해 나의 이야기를 새롭게 해석하는 과정에 관한 연구이다. 이 과정을 통해 우리의 상처와 상실과 영광의 이야기를 대면하고 충분히 위로받지 못했거나 충분히 환대받지 못했던 과거의 결핍을 인지하며 과거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현재의 ‘괜찮음’을 경험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야기 다시쓰기 과정은 먼저 자신의 상처와 상실, 영광의 이야기를 찾는 1단계의 대면 과정, 내면아이를 세워 3인칭 관점으로 이야기를 처음쓰는 2단계, 이후 동료와 함께 나의 상처와 상실, 영광의 이야기를 하고 이들과 함께 한 이야기를 질문과 대답으로 정리하며 나의 이야기를 다시 생각해 보는 3단계, 그리고 ‘나’의 상처와 상실, 영광의 이야기를 다시 쓰는 4단계의 과정으로 진행한다.
이야기 다시쓰기 활동은 글쓰기의 표현적 효과와 치유적 효과를 경험함으로써 자기돌봄의 필요성을 인지하게 되고, 타인에 대한 공감과 이해의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그들과 소통하는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데 학습의 의의가 있다. 나아가 내밀한 자신의 이야기를 새롭게 해석하며 건강한 자신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분석, 해석, 맥락화, 상상, 글쓰기, 서사와 관련된 지적 단련 학습으로 ‘괜찮은 나’를 경험함으로써 자기가치감과 자기효능감을 높일 수 있다.

영어초록

This study is for the development of the contents of the university's liberal arts class called “Writing of Healing and Empathy,” and is a study on the process of newly interpreting my story through “story rewriting activities” by finding “my wound, loss, and glory.” Through this process, the purpose is to face our stories of hurt, loss, and glory, to recognize the lack of the past that was not sufficiently consoled or welcomed, and to experience the present “OK” away from the shadows of the past.
The story rewriting process consists of four stages, which include identifying one's own story, writing from a third–person perspective, discussing with colleagues, and finally rewriting the narrative from a first–person perspective Story rewriting activities are meaningful in learning that you can recognize the need for self–care by experiencing the expressive and healing effects of writing, and grow into humans who naturally communicate with them through experiences of empathy and understanding for others. Furthermore, in the process of newly interpreting one's in–depth story and designing a healthy self, it is possible to increase self–worth and self–efficacy by experiencing “a decent me” through intellectual training learning related to analysis, interpretation, contextualization, imagination, writing, and narrativ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