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심에 대한 정신분석적 연구 - 드라마 ‘펜트하우스’ 사례분석을 중심으로 (A Psychoanalytic Study of Envy)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문화융합학회
· 수록지 정보 : 문화와융합 / 45권 / 11호 / 1103 ~ 1115페이지
· 저자명 : 황지영, 김태완

초록

본 연구는 인간이 경험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원초적인 정서로써 시기심이 파괴적이며 악한 부정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현실에 적응하고 회복되어 가는 과정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 문제는 시기심에 대한 정신분석학적 의미는 무엇이며, 시기심이 어떻게 파괴적으로 나타나며, 그리고 시기심이 어떻게회복되는지를 알아보았다. 연구의 결과, 첫째 시기심은 인간 본연의 본능이며 타고난 공격성으로 편안하고 안정된 정서를 기반으로 사회·문화·인지 활동을 통해 본능을 충족시키고 조절함으로써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 수 있다. 둘째 시기심이 감사와 창조성으로 회복하지 못하면 파괴적인 공격성에 의해 자기 파괴와 대상 파괴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그러므로 시기심이 좋은 내적 대상 관계 경험의 내재화와 삶의 본능에 의한 회복 욕구로 분열된 자아를 통합하고 대상에 대한 감사의 정서를 통해서 창조성으로 변환된다면 타인과 함께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 이에 우리는 자기 삶에서 시기심을 통해 자신을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서 주체적으로 성숙한 삶을 살아가기를 기대한다.

영어초록

As one of the most basic and primal emotions experienced by humans, this study aims to explore the destructive and evil negative aspects of envy, as well as its adaptation and reparation. The results of the study showed that, if envy is transformed into creativity through the internalization of a good inner object-relationship experience, the integration of the divided self with the drive for reparation by the instinct of life, and the emotion of gratitude for the object, it is possible to live subjectively with others. Therefore, we expect to create opportunities for self-awareness through envy in our own lives, so that we can live a subjectively mature lif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