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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세 시대 한국 신학(信學)의 여성 생명정치와 집사람운동 (Korean Shinhak (信學, Integral Studies for Faith)’s Narrative on Feminist Biopolitics in the Anthropocene Era and the Jibsaram (House-wo-men, 집사람) Mov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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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31 최종저작일 20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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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세 시대 한국 신학(信學)의 여성 생명정치와  집사람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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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 수록지 정보 : 원불교사상과 종교문화 / 103호 / 203 ~ 237페이지
    · 저자명 : 이은선

    초록

    본 논문은 오늘 우리가 겪고 있는 인류세의 위기 앞에서 그 타개의 길을 모색한다. 특히 그 일을 우리와 세계와의 새로운 ‘관계 맺기’의 일로 보면서, 일찍이 1960년대 한국의 함석헌 선생이 그때까지 인류의 삶을 지탱해오던 세 가지 기둥을 ‘가정’과 ‘소유’, ‘국가’로 보면서 거기서의 관점과 관계의 근본적인전환을 역설한 것에 주목했다. 본 논문은 어떻게 오늘 이 인류세의 시간에 그세 가지 기둥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을까를 탐색한다. 그것을 본 논문은 ‘여성생명 정치’의 탐색이라고 보았고, 그 여성 생명 정치가 가장 근본적으로 추구하는 일이 이러한 세 차원의 세계와의 관계의 일에서 그 관계를 보다 생명 친화적이고, 만물을 살리고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방향으로 가기 위한 ‘그루터기’ 를 찾는 일이라고 보았다. 곧 ‘신뢰’와 ‘우정’의 관계(朋友有信)를 이룰 수 있는근거를 찾는 일을 말한다. 그 일을 본 논문은 한국 ‘신학(信學)’, 곧 ‘믿음의 학 (fideology)’을 전개해 나가는 일로 명명했다. 그러면서 만물과 만사와의 새로 운 관계 맺기로서의 한국 信學의 일을 ‘생리(生理)’, ‘진리(眞理)’, ‘실리(實理)’의 세 원리의 일로 보면서 어떻게 그것이 우리가 세상과 새로운 관계를 맺는 일에서 적실한 원리가 될 수 있는지를 살폈다. 그것은 곧 앞에서 함석헌 선생의언어로 말한 가족과 소유, 국가에 대한 새로운 관을 형성해 가는 일에서의 새행위 원리가 됨을 밝히는 일이었다. 또한, 본 논문은 이 일에서 무엇보다도 세가지 신뢰와 우정의 원리가 그 정신과 삶에서 잘 작동되는 사람을 길러내는 일이야말로 가장 긴요하다고 보아서 그 일이 가능해지도록 하는 ‘집사람 운동’ 을 결론으로 제안했다. 지금까지 주로 겉모습의 성(性)에 따라서 여성에게 부 과되던 양육과 보육의 돌봄의 역할을 이제 우리 누구나 모두의 일로 보면서 어떻게 우리 사회와 국가적 정책과 배려가 이러한 집사람의 모성과 돌봄의 일 을 가능토록 하는 사회로 나갈 수 있을까를 인류세 시대 여성 생명정치를 위 한 가장 기초적인 정책으로 본 것이다.

    영어초록

    This paper seeks a way to overcome the crisis of the Anthropocene that we are facing today. In particular, it views this challenge as a matter of forging a new “relationship” between ourselves and the world. Drawing inspiration from the Korean thinker Ham Seok-heon (咸錫憲, 1901-1989), who in the 1960s identified the three pillars that had sustained human life—“family,” “property,” and “the state”— and emphasized the need for a fundamental shift in consciousness regarding them, this study explores how these three pillars can be newly understood in the context of the Anthropocene era. This paper views this exploration as a search for “feminist biopolitics.” It argues that the fundamental pursuit of such feminist biopolitics lies in redefining relationships across these three dimensions of the world in a way that is more life-affirming, nurturing, and harmonious. At its core, this pursuit involves seeking the “stump” or foundation upon which these relationships can be cultivated—namely, the basis for trust and friendship (朋友有信), which can foster a more life-sustaining and interconnected world. This paper designates this endeavor as the development of Korean Shinhak (信學), the study of faith. In doing so, it identifies three core principles of Korean Shinhak—saengni (生理, the principle of life), jinri (眞理, the principle of truth), and silli (實理, the principle of practical learning)—and examines how these principles can serve as new foundations for our relationship with the world. Furthermore, it argues that these principles can function as guiding principles for forming a renewed perspective on family, property, and the state, as discussed earlier in the language of Ham Seok-heon. Furthermore, this paper emphasizes that nurturing individuals in whom these three principles of trust and friendship function effectively in both mind and life is of utmost importance. Consequently, it proposes the “Jibsaram Movement” (집사람 운동) as a final consideration. Traditionally, motherhood and caregiving roles have been imposed on women based on external notions of gender. However, this paper reinterprets these responsibilities as tasks for all people, regardless of gender. It explores how our society, national policies, and institutional support can evolve to foster a society where life-giving and rearing, caregiving—understood as a shared responsibility—is made possible. This, it argues, should serve as the most fundamental policy initiative for a feminist biopolitics in the Anthropocene era.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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