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중학생의 식행동, 영양지식 및 체형, 체중조절과 영양교육에 관한 인식비교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지역사회생활과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지역사회생활과학회지 / 18권 / 3호 / 485 ~ 496페이지
· 저자명 : 박현애, 이승교, 원향례

초록

본 연구는 중학생의 성별에 따른 식행동, 영양지식과 체형, 체중조절과 영양교육에 관한 인식에 대해 알아보기 위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1. 본 연구 대상자는 남학생 249명, 여학생 246명으로 총 495명이었다. 학년분포는 1학년 28.1%, 2학년 27.1%, 3학년 44.9%이었다. 대상자의 평균 신장은 남학생 164.6㎝, 여학생 158.5㎝, 평균 체중은 남학생 54.4㎏, 여학생 47.0으로 조사되었으며, BMI는 남학생은 평균 20.0 ㎏/㎡으로 정상이었고, 여학생은 18.2㎏/㎡을 저체중으로 나타났다. 2. 대상자의 아침식사 섭취상태는 52.4%가 매일 섭취한다고 하였으며 점심은 95.3%가, 저녁식사는 73.6%가 꼭 섭취한다고 하였다. 저녁식사 섭취상태는 성별 차이가 있어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더 적게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식사를 결식 하는 주된 이유는 ‘시간이 없어서’가 가장 많았고, 간식을 섭취하는 이유는 ‘배가 고파서’가 가장 많았고, 간식의 횟수는 하루에 한 번 먹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별 차이는 없었다. 그러나 간식의 종류에는 성별 차이가 있어 남학생은 우유를, 여학생은 과일 섭취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p<0.05), 간식을 섭취하는 시간도 전체적으로는 ‘점심과 저녁식사 사이’가 가장 많았으나 남학생은 밤에 섭취하는 비율이 여학생보다 높고 여학생은 ‘아침과 점심사이’가 남학생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p<0.01).3. 식행동 평균점수는 남학생 21.5/30과 여학생 21.3/30점으로 성별차이가 없었으며 영양지식의 점수에서도 남학생 4.6/10과 여학생 4.6/10점으로서 성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4. 영양교육에 대한 인식과 요구에 한 조사 결과, 응답자의 65.0%가 필요하다고 하였으며 교육 담당자와 방법은 영양교사(52.5%)가 실습(28.2%)과 강의식으로(29.2%)하기를 원하였다. 영양교육 교재로서는 주기적 강좌(50.1%)와 영양상담(21.5%)를 가장 선호하였으나 모든 항목에서 성별 통계적 유의차는 보이지 않았다. 영양교육의 중요한 주제는 올바른 식습관을 가장 원하고 있었으며(남학생 72.8%, 여학생 67.4%), 성별 차이를 보인 주제는 건강미로서 여학생은 21.2%를 원하였으나 남학생은 8.6%에 불과하여 유의적인 차이가 보였다(p<0.001).5. 자신의 체형에 대한 만족도를 보면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더 불만스럽게 생각하고 있었으며(p<0.05), 체중조절 경험은 여학생이 남학생 보다 ‘1번 이상 시도한 경험이 있는 경우’가 유의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p＜0.0001). 체중조절을 하기 위한 이유로서는 여학생은 신체 이미지(33.3%)와 건강유지(31.0%)가 높은 빈도를 보였으나 남학생은 건강유지(52.5%)와 과체중(21.0%)이 그 이유로서 성별 차이가 컸다(p＜0.0001). 체중조절의 방법으로 ‘운동량을 늘린다’가 가장 많았으며, 여학생은 ‘저녁 굶기’를 남학생보다 더 많이 선택하였고, 체중조절에 관한 정보소스로는 인터넷이 가장 높았지만 유의적 차이는 없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