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부산지역 남, 녀 성인들을 대상으로 성인병예방을 위한 건강관리를 위해 신체계측, 신체활동 및 식생활의 기초자료를 얻고자 신체계측, 신체활동상태. 식습관, 영양소 섭취량을 측정하여 각 요인들간의 관계를 평가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평균 연령은 남자 40.1세, 여자 38.9세였다. 평균 BMI 는 남자 24.0, 여자는 22.2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p < 0.001), 남자의 경우 과체중이었다. 여자의 경우20~29세군(20.9) BMI는 30~49세군(22.7) 및 50~59 세군(23.2) BMI보다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p < 0.01). BMI값이 23이상의 경우 남자 66.6%, 여자31.5%였으며, 25이상의 경우 남자 32.1%, 여자 17.6%로과체중과 비만에 속한 사람들의 비율이 남자가 여자보다 약2배 정도 높은 수준이었다.
2) 남자는 56.0%, 여자는 44.0%가 운동을 하였으며, 운동빈도는 남자의 경우 하루에 한번과 일주일에 3회가 21.3% 로 가장 많았으며, 여자의 경우 일주일에 3회가 35.4%로 가장 많았다. 운동강도는 남자의 경우는 약간 힘든 정도가28.3%로 가장 많았으며, 여자의 경우 보통정도가 41.7%로가장 많았다. 평균 1회 운동시간은 남자(69.7분)가 여자(52.4분)보다 유의하게 많았으며(p < 0.05), 평균 1일 운동시간은 남자 36.0분, 여자 29.9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3) 하루 식사횟수는 남, 녀 대상자 모두 3번이 각각 73.8%, 74.3%로 가장 많았다. 남자 67.9%, 여자 78.0%가 자주 결식을 하였으며, 아침결식이 남, 녀 대상자 모두 각각 68.4%, 69.4%로 가장 많았다. 식사의 규칙성에서는 남자 73.8%, 여자 79.8%가 규칙적인 식사를 하였으며, 식욕정도는 남, 녀 대상자 모두 보통이 각각 53.6%, 58.7%로 가장 많았으며, 식사속도는 남자의 경우 빠르게가 51.2%로 가장 많았으며, 여자의 경우 보통이 53.2%로 가장 많았다. 간식횟수는남, 녀 대상자 모두 하루에 2회인 경우가 각각 44.1%, 52.3%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4) 1일 평균 에너지섭취량은 남자 2067.2 kcal, 여자1783.1 kcal로 각각 에너지필요추정량의 87.2%, 92.1% 였다. 칼슘과 칼륨의 평균 섭취량은 남, 녀 모두 각각 한국인영양섭취기준에 미달하였는데, 평균 칼슘섭취량은 남자618.2 mg, 여자 602.8 mg으로 각각 권장섭취량의 88.3%, 84.0%였으며, 평균 칼륨섭취량은 남자 2973.9 mg, 여자2781.7 mg으로 각각 충분섭취량의 63.3%, 59.2%였다.
인, 철분, 나트륨, 아연의 평균 섭취량은 남, 녀 모두 각각 한국인 영양섭취기준 이상이였으며, 특히 나트륨의 경우 남, 녀모두 섭취량이 각각 충분섭취량의 200% 이상이었다. 비타민 C와 엽산을 제외한 나머지 비타민들의 1일 평균 남, 녀모두 각각 한국인 영양섭취기준 이상이였다. 평균 비타민 C 섭취량은 남자 92.5 mg, 여자 85.6 mg으로 각각 권장섭취량의 92.5%, 85.6%였으며, 평균 엽산섭취량은 남자245.0 µg DFE, 여자 223.9 µg DFE로 각각 권장섭취량의76.6%, 70.0%였다.
5) 영양소섭취실태를 남, 녀별로 비교해 보면 남자대상자들의 에너지, 단백질, 나트륨, 아연 섭취량은 여자대상자의섭취량보다 유의하게 높았다(p < 0.01, p < 0.05, p < 0.05, p < 0.05).
6) 영양소섭취실태를 남, 녀 연령군별로 비교한 결과 남자대상자의 경우 20~29세군 비타민 B6, 비타민 C, 엽산섭취량은 30~49세군 및 50~59세군의 섭취량보다 각각 유의하게 낮았다(p < 0.01, p < 0.05, p < 0.05).
7) 영양소섭취수준을 평가한 결과 에너지의 경우 필요추정량의 90% 이하를 섭취한 대상자의 비율이 남자 64.3%, 여자 56.0%였으며, 무기질의 경우 칼슘섭취부족군이 남, 녀모두 50% 이상으로 가장 많았으며(남자 52.4%, 여자59.6%), 비타민의 경우 엽산섭취부족군이 남, 녀 모두 70% 이상으로 가장 많았다(남자 78.6%, 여자 83.5%).
8) 영양소섭취수준을 남, 녀별로 비교해 보면 철분과 인의경우 여자의 섭취부족비율(36.7%, 14.7%)이 남자의 섭취부족비율(6.0%, 1.2%)보다 유의하게 높았다(p < 0.01, p < 0.001).
9) 남자의 경우 연령은 영양소변수 중 칼륨, 비타민 B6, 비타민 C, 엽산 섭취량(p < 0.05, p < 0.05, p < 0.05, p < 0.01)과 는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나, 여자의 경우연령과 영양소섭취량간에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었다.
10) 남자의 경우 체중은 탄수화물, 인, 칼륨, 아연, 비타민B6, 엽산(p < 0.01, p < 0.05, p < 0.05, p < 0.05, p < 0.05, p < 0.01)섭취량과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BMI지수는 단백질, 지방, 인, 칼륨, 아연, 비타민 E, 엽산(p < 0.05, p < 0.05, p < 0.05, p < 0.05, p < 0.05, p < 0.05, p < 0.05)섭취량과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나, 여자의 경우 신체계측치와 영양소섭취량간에 유의한상관관계가 없었다.
11) 남자의 경우 1회 운동시간은 칼슘, 인, 칼륨, 아연, 비타민 B1, 비타민 B2, 나이아신, 비타민 C, 엽산(p < 0.01, p < 0.05, p < 0.01, p < 0.05, p < 0.05, p < 0.01, p < 0.01, p < 0.01, p < 0.05)섭취량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여자의 경우 신체활동상태변수와 영양소섭취량간에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었다.
이상의 결과에서 조사대상자들의 경우 영양소섭취면에서남, 녀 모두 무기질중 칼슘과 칼륨의 평균 섭취량과 비타민중 비타민 C와 엽산의 평균 섭취량은 각각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에 미달하였음을 알 수 있겠다. 또한 남자의 경우 비타민B6, 비타민 C, 엽산섭취량이 20~29세군에서 유의하게 낮았으며, 여자의 경우 남자에 비해 철분섭취부족비율이 유의하게 높았음을 알 수 있겠다. 따라서 섭취량이 남, 녀 모두 한국인영양섭취기준에 미달한 무기질 및 비타민영양소들과 남, 녀별, 연령별로 특히 섭취에 유의해야 영양소를 중심으로한영양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 연령, 신체계측, 신체활동상태와 영양소섭취량간의 관계를 평가한 결과에서 남, 녀 별로차이를 보였음을 알 수 있다. 특히 남성의 경우 과체중이며, 신체계측치인 체중 및 BMI, 그리고 1회 운동시간과 영양소섭취량간에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냈음을 알 수 있겠다. 여성의 경우 연령, 신체계측치, 신체활동상태와 영양소섭취량간에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었으나, 20~29세군 BMI는30~49세군 및 50~59세군 BMI보다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나타났다. 따라서 비만관리를 위해 신체계측, 운동 및 영양소섭취에 관한 영양교육시 남, 녀별, 연령별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비록 본 연구가 부산지역의 적은 인원수를 대상으로 짧은 기간에 실시되어 연구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제한이 있으나, 본 연구결과로 볼 때 성인들의 성인병예방을 위한건강관리에 필요한 구체적인 신체계측, 신체활동 및 식생활의 기초자료가 남녀별, 연령대별로 필요하고, 앞으로 이에 대한 추후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함을 알 수 있겠다.
This study was performed to assess the physical activity, food habit and nutrient intakes by gender and age groups in 193 adults aged 20-59 years (84 men and 109 women) in Pusan. Data for physical activity and dietary survey was assessed by a questionnaire and 24hr recall method. The mean BMIs of men and women were 24.0 and 22.2 respectively and BMI of women in the 20-29 years group (20.9) was significantly lower than that of women in the 30-49 and 50-59 years group (22.7, 23.2) (p < 0.01). 56.0% for men and 44.0% for women exercised regularly. The mean exercise duration per once of men (69.7 minutes)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that of women (52.4 minutes) (p < 0.01). The mean exercise duration per day was 36.0 minutes for men and 29.9 minutes for women. 67.9% for men and 78.0% for women often skipped meals and 68.4% for men and 69.4% for women skipped breakfast in the main. The mean energy intake of men was 2067.2 kcal and that of women was 1783.1 kcal comprised of 87.2% and 92.1% of the Estimated Energy Requirements (EER). The mineral intakes of men and women were over Recommended Intake (RI) and Adequate Intake (AI) except calcium and potassium. The mean calcium intake was 88.3% for men and 84.0% for women of RI. The mean potassium intake was 63.3% for men and 59.2% for women of AI. The mean vitamin intakes of men and women were over RI and AI except vitamin C and folic acid. The mean vitamin C intake was 92.5% for men and 85.6% for women of RI. The mean folic acid intake was 76.6% for men and 70.0% for women of RI. The mean energy, protein, sodium and zinc intakes of men were significantly higher than those of women (p < 0.01, p < 0.05, p < 0.05, p < 0.05). The mean vitamin B6, vitamin C and folic acid intakes of men in the 20-29 years group were significantly lower than those of men in the 30-49 and 50-59 years group (p < 0.01, p < 0.05, p < 0.05). For energy, proportions of subjects with intake levels less than 90% EER were 64.3% for men and 56.0% for women. For calcium, proportions of subjects with intake levels less than Estimated Average Requirement (EAR) were 52.4% for men and 59.6% for women. For folic acid, proportions of subjects with intake levels less than EAR were 78.6% for men and 83.5% for women. For iron and phosphorus, proportions of women (36.7%, 14.7%)with intake levels less than EAR were significantly higher than those of men (6.0%, 1.2%) (p < 0.01, p < 0.001).
For men, age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intakes of potassium, vitamin B6, vitamin C and folic acid (p < 0.05, p < 0.05, p < 0.05, p < 0.01). For men, weight showed significantly negative correlations with intakes of carbohydrate, phosphorus, potassium, zinc, vitamin B6 and folic acid (p < 0.01, p < 0.05, p < 0.05, p < 0.05, p < 0.01) and BMI showed significantly negative correlations with protein, lipid, phosphorus, potassium, zinc, vitamin E and folic acid (p < 0.05, p < 0.05, p < 0.05, p < 0.05, p < 0.05, p < 0.05, p < 0.05) For men, exercise duration per once showed significantly positive correlations with intakes of calcium, phosphorus, potassium, zinc, vitamin B1, vitamin B2, niacin, vitamin C and folic acid (p < 0.01, p < 0.05, p < 0.01, p < 0.05, p < 0.05, p < 0.01, p < 0.01, p < 0.01, p < 0.05). Therefore, nutritional education for adult health management is needed by gender and age groups. (Korean J Community Nutrition 15(4) : 460~474,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