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부지역 남 여 중학생의 영양지식, 식생활태도, 식습관 비교 (A study on nutition knowledge, dietary attitude, food habit of middle school students in chonbuk area)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
· 수록지 정보 :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 10권 / 5호 / 574 ~ 581페이지
· 저자명 : 엄효순, 김숙배, 정미진

초록

본 연구는 남·여 중학생의 영양지식, 식생활 태도, 식습관을 비교·조사하여, 이들의 올바른 식생활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 마련 뿐 아니라 남학생, 여학생 각각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 마련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전북 지역 중학교 3학년 431명(남 298명, 여 13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영양지식 점수에 있어서 성별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않았다(남 7.55 vs. 여 7.74, 10점 만점). 그러나“체중 조절”에 관한 지식에 있어서 여학생이 남학생 보다 높은 점수를 보였다(남 8.13 vs. 여 8.94).
2. 식생활 태도 점수에 있어서 성별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성별 차이를 보인 문항으로는“균형식(남 2.94 vs.
여 2.73, 4점 만점)” ,“충분한 단백질 섭취(남 2.82 vs. 여2.52)” ,“다양한 식품 섭취(남 3.25 vs. 여 2.89)” ,“과식(남 3.11 vs. 여 2.97)” 등 이었으며, 각각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높은 평균 점수를 보였다. 전체 문항의 평균 점수에 있어서도 남학생이 여학생 보다 높은 평균 점수를 보였다 (남2.94 vs. 여 2.82). 전체적으로 최하위 점수를 보인 문항은“충분한 야채 섭취(2.48)” ,“여유 있는 식사 (2.61)”,“즐거운 식사(2.71)” 이었다. 식생활 태도와 영양지식과의 관계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으나 그 설명력(0.110) 은 낮았다.
3. 식습관에 있어서 아침·저녁 식사의 형태 및 결식, 간식의 횟수, 간식의 형태에서 성별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아침을 한식으로 섭취하는 경우가 남학생 73.4%, 여학생 59.1% 이었으며, 저녁을 한식으로 섭취하는 경우가 남학생 85.2%, 여학생 64.4%를 보였다. 아침 결식은 남학생 20.9%, 여학생31.8%, 저녁 결식은 남학생 6.4%, 여학생 20.5%를 보였다.
간식의 횟수는 남학생 44.8%가 하루 1회, 여학생 40.2%가하루 2회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식의 형태는 칩 종류(유탕처리제품)를 남학생 46.60% 여학생 57.7%, 라면을남학생 16.2% 여학생 9.2%가 선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중학생의 올바른 식생활 교육에 있어서 아침·저녁 결식, 간식 종류 선택, 충분한 야채 섭취, 단백질· 무기질·비타민 등 영양소, 영양보충제 등에 관한 내용이 중요하게 다뤄져야 할 것으로 보아지며, 특히 여학생의 식생활태도 및 식습관을 개선시킬 수 있는 교육이 절실하다고 사료된다. 또한 이들에게 식사의 즐거움과 여유로움을 줄 수있는 방안 마련이 요구되어지는 바이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nutrition knowledge, dietary attitude and a food habits of middle school students. The study was carried out through questionnaire. The subjects were 431 middle school students (boys 298, girls 133) in Chonbuk area. In nutrition knowledge,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total scores between boys and girls. However, the girls showed higher score in knowledge of weight control than boys did (p <0.05). In dietary attitude,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attitude of “balanced meal (p <0.05)”, “sufficient protein intake (p < 0.01)”, “food diversity (p < 0.001)” and “overeating (p < 0.01)” between boys and girls. The boys showed better dietary attitudes than the girls did. In food habits,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rate of skipping breakfast (p < 0.05), the rates of skipping dinner (p <0.01), the frequency of snacks (p <0.05), the type of snacks (p <0.05) between boys and girls. The girls showed higher rates of skipping a meal and frequency of snacks than the boys did. It suggests that gender should be considered for an effective and practical nutrition education for middle school students to improve dietary attitudes and food habits. (Korean J Community Nutrition 10(5): 574 ~ 581, 2005)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