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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스밋슨의 초기 회화: 죽음과 폐허, 이미지의 퇴적 (Robert Smithson’s Early Paintings: Sedimentation of the Mind, Stratigraphic Images of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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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29 최종저작일 20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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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스밋슨의 초기 회화: 죽음과 폐허, 이미지의 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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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미술사교육학회
    · 수록지 정보 : 미술사학 / 49권 / 147 ~ 177페이지
    · 저자명 : 이임수

    초록

    본 논문에서는 1959년부터 1963년까지 로버트 스밋슨의 초기 회화, 드로잉, 콜라주 작품을 기원에 대한 추구 과정으로 보고 그림 주제별로 분석한다. 스밋슨의 초기 회화에 나타나는 주된 주제는 그리스도의 수난을 중심으로 한 기독교적인 모티프이다. 그가 인간형상적인 주제, 그 중에서도 종교적인 도상을 그리는 이유는 추상표현주의 회화 표면 너머에 있는 본래적인 것을 찾고자 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고통받는 신체와 성흔은 기독교 문화권이 공유하는 원초적인 상실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스밋슨의 개인적인 차원에서는 잃어버린 형의 흔적을 뜻한다.
    그리스도 수난이 상기시키는 트라우마에서 출발하여, 스밋슨의 회화는 죽음과 폐허의 도상으로 이어진다. 이 주제가 폐허의 이미지로 전개되면서 점차 문명의 시간이 지질학적인 시간을 암시하는 지층의 이미지와 결합된다. 이때 시간은 미래로 진보하는 직선적인 것이 아니라 비활성화되고 소진되는 엔트로피적인 것이다. 스밋슨의 그림에는 고생대의 생물과 현대 대중문화의 이미지, 고전적인 도상 등이 결합되어, 다른 시간에서 온 시각 요소들이 한 화면에 공존한다. 본 논문에서는 이것을 여러 시간의 이미지가 지층처럼 쌓여 한 평면에 투시되는 것으로 해석한다. 다시 말해, 다른 시간들이 누적되어 영원이라는 시간을 가시화한다.
    스밋슨은 1964년부터 결정 구조에 나타나는 나선형 전위로부터 엔트로피적인 시간성과 비활성 상태의 표면이 암시하는 영원성을 깨달은 후 유사 미니멀 조각과 대지미술로 나아간다. 이러한 과정에서 초기 회화 작업은 엔트로피적인 물질과 시간을 통해 기원을 추구하는 스밋슨의 작업에 있어 중요한 시발점이었다.

    영어초록

    This paper examines Robert Smithson’s early paintings, drawings, and collages from 1959 to 1963 as a process of seeking the origin, analyzing them thematically. The main theme in Smithson’s early paintings is the Christian motif centered on the suffering of Christ. The reason he paints anthropomorphic themes, especially religious icons, is that he wanted to find something original beyond the surface of abstract expressionist painting. Christ’s suffering body and stigmata in Smithson’s paintings not only signify the primordial loss shared in Christian culture, but also on a personal level, represents the traces of his lost brother.
    Starting from the trauma evoked by the Passion of Christ, Smithson’s paintings lead to the iconography of death and ruin. As this theme develops into the image of ruins, the time of civilization converges with geological time, represented through the image of strata. At this point, time is no longer perceived as linear, progressing into the future, but it is entropic, deactivated and exhausted. Smithson’s paintings combine creatures from the Paleozoic era, images of modern popular culture, and classical iconography, blending visual elements from different temporalities into one picture. This paper interprets images from multiple times as geological strata that are projected onto one plane. In other words, different times are accumulated in Smithson’s paintings to visualize eternity.
    Beginning in 1964, Smithson realized the entropic temporality viewed through spiral dislocations in crystal structures, and eternity implied by inert surfaces. This realization led him to transition into quasi-minimal sculpture and land art.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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