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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레비나스와 주디스 버틀러의 비판적 만남(1) - 버틀러의 레비나스 (The Critical Meeting between Emmanuel Levinas and Judith Butler (1) - Butler’s understanding of Levi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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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29 최종저작일 20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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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레비나스와 주디스 버틀러의 비판적 만남(1) - 버틀러의 레비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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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철학회
    · 수록지 정보 : 철학연구 / 166권 / 63 ~ 89페이지
    · 저자명 : 김도형

    초록

    본 논문은 에마뉘엘 레비나스(Emmanuel Levinas)와 주디스 버틀러(Judith Butler)를 종합적이고도 전면적으로 대면하려는 기획의 첫 번째 작업으로서, 레비나스에 대한 버틀러의 이해를 살피는 데 목적이 있다. 윤리 담론이 급진적인 정치 이론에서 수행하는 역할에 대해 회의적이었던 초기의 입장과 달리, 버틀러는 2000년 이후의 저작에서부턴 본격적으로 윤리를 정치적 문제의 중심에, 비판적 이론의 중심에 두고 자신의 사유를 전개해나간다. 이때 그녀가 참조한 대표적인 철학자가 레비나스다. 버틀러가 레비나스를 따라 윤리를 강조한다고 해서, 즉 그녀의 소위 ‘윤리로의 전환’이 정치의 포기나 도덕 만능주의를 의미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버틀러에서 윤리는 정치의 대체물 혹은 대립물이 아니다. 그녀는 정치를 떠나 윤리로 이동하려 한 것이 아니다. 도리어 그녀는 윤리를 통해 정치로 나아가려 한다. 레비나스에 대한 버틀러의 관심도 정확히 이에 값한다. 버틀러는 레비나스 철학의 핵심 개념 중 하나로 ‘얼굴’ 개념을 지목하고 이를 자신이 강조하는 ‘의존성’, ‘불확실성’, ‘취약성’ 개념과 연결 지을 뿐 아니라, 그녀 자신이 ‘유대주의적 비폭력의 윤리’라 명명한 것의 의미를 구체화하는 데 활용하고자 한다. 그렇다고 버틀러가 레비나스의 사유에 동의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 버틀러는 레비나스가 강조하는 타자의 얼굴을, 그러니까 고유하고 대체 불가능한 그 특성을 현실 속의 타자로 정치화하고 그럼으로써 레비나스 사유의 한계를, 더 정확히는 레비나스가 어떻게 그 자신을 배반하게 되는지를 보여주려 한다.
    레비나스에 대한 버틀러의 이해와 전유를, 또 이를 관통하는 버틀러의 기획과 그녀의 새로운 정치철학을 이 짧은 한 편의 논문에서 모두 다루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리하여 본 논문에서는 레비나스에 대한 버틀러의 이해를 확인하는 데 집중하기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얼굴, 주체와 타자의 관계로서의 책임, 레비나스의 문제, 이 3가지 주제에 대한 버틀러의 사유를 확인할 것이다. 이런 일은 레비나스에 대한 버틀러의 주된 인식을, 또 거기서 변화 발전하는 버틀러의 입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종국적으로는 버틀러의 사유에서 레비나스가 차지하는 위치, 그러니까 레비나스 윤리학을 통한 그녀의 정치철학의 면모를 확인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영어초록

    This paper is the first work of the project to comprehensively and completely explore the relationship between Emmanuel Levinas and Judith Butler. Our purpose is to examine Butler’s understanding of Levinas. Contrary to his early skepticism about the role of ethical discourse in radical political theory, Butler has been developing his thoughts in earnest since the year 2000 with ethics at the center of political issues and critical theories. At this time, the person she referred to was Levinas. Butler's emphasis on ethics following Levinas does not mean that her so-called “turn to ethics” means abandonment of politics or moral omnipotence. In Butler, ethics is not a substitute or confrontation of politics. She didn’t intend to leave politics and move on to ethics. Instead, she tries to advance to politics through ethics. Butler's interest in Levinas is also worth contemplation. Butler points to the concept of “face” as one of the core concepts of Levinas philosophy, and links it to the concepts of “(interactive) dependence”, “precarity”, and “vulnerability” that he emphasizes. Butler did not just agree with Levinas’s philosophy. On the contrary. Butler attempts to politicize the face of the other emphasized by Levinas, thereby showing the limitations of Levinas’s thinking, and to show how Levinas betrays himself.
    In this short paper, it is difficult to deal with both Butler’s understanding and appropriation of Levinas and Butler’s plan and her new political philosophy. Because of this, we will focus on confirming Butler’s understanding of Levinas. Specifically, we will examine Butler’s thoughts on the three topics of the face, the responsibility as a relationship between the subject and the other, and the problem of Levinas’s philosophy. This will help us to understand Butler’s main perception of Levinas and understand Butler’s changing position, and to ultimately affirm his position in Butler’s thinking, namely the aspect of her political philosophy through Levinas ethics.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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