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야마 신지의 <도모구이>에 대한 연구- ‘기타큐슈 3부작’과 원작 소설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A Study on 〈Backwater〉 by Aoyama Shinji : Focusing on the Comparison with the ‘Kitakyushu Trilogy’ and the Original Novel)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인문과학연구 / 77호 / 243 ~ 262페이지
· 저자명 : 강동호

초록

아오야마 신지의 〈도모구이〉는 다나카 신야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고있다. 아오야마 신지 감독은 소설의 중심 골격은 그대로 유지한 채 자신만의해석을 영화적인 방식으로 추가하고, 결말을 자신의 방식으로 변형시키면서주석을 덧붙이고 있다. 그래서 서사를 전개하는 방식이 불친절하면서도 기괴하게 보이는 영화는 더 불친절한 원작 소설에 비하면 하나의 해설서와도 같다.
소설이 가지고 있던 모호한 상징과 메타포를 한층 구체화시켰기 때문이다.
이에 본 논문은 아오야마 신지의 대표작에 해당하는 ‘기타큐슈 3부작’에 대해서 먼저 다루었다. 이 3부작은 아오야마 신지의 테마를 살펴보는 데 있어서많은 의미 있는 지점들을 제공할 것이다. 그리고 원작 소설과의 비교를 본격적으로 논의했는데, 영화에서 주요 장치로 사용된 보이스 오버 내레이션의 기능,시간적 배경 제시와 천황에 대한 언급, 여성 인물의 위상 변화와 감독의 해석을 가미한 결론을 차례로 분석해보았다. 소설에서 영화로 각색되면서 변화된부분을 검토해 보는 것은 아오야마 신지 감독의 구체적인 의도를 파악해 볼수 있는 것은 물론 이는 그의 전체 필모그래피를 관통하는 주제의식을 읽어내는 데에 있어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했다.

영어초록

Aoyama Shinji’s 〈Backwater〉 is based on the novel of the same name by TanakaShinya. Director Aoyama Shinji maintains the central framework of the novel whileadding his own interpretation in a cinematic way, and he modifies the ending in hisown style while appending annotations. As a result, the film, which is both unkindand bizarre in the way it develops the narrative, can be seen as a sort of explanatoryguide, compared to the original novel, which is more unkind. This is because theambiguous symbols and metaphors of the novel were further embodied.
Therefore, this thesis first dealt with Aoyama Shinji’s representative work, the‘Kitakyushu trilogy’. This trilogy will provide many meaningful points in examiningAoyama Shinji’s themes. In addition, the comparison with the original novel wasdiscussed in earnest, and the function of the voice-over narration used as a majordevice in the film, the presentation of temporal background and reference to theemperor, the change in the status of the female characters and the conclusion addingthe director’s interpretation were analyzed in turn. I thought that examining thechanged parts as they were adapted from the novel to the film would not only helpus understand the specific intentions of director Aoyama Shinji, but also have animportant meaning in reading the thematic consciousness that runs through his entirefilmograph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