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NER
검증된 파트너 제휴사 자료

聽松 成守琛의 道學精神과 務實學風 (Cheongsong Seong, Soo-chim's DoHak (道學) spirit and the academic tradition of Musil(務實))

27 페이지
기타파일
최초등록일 2025.05.27 최종저작일 2013.09
27P 미리보기
聽松 成守琛의 道學精神과 務實學風
  • 미리보기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사상문화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사상과 문화 / 69호 / 259 ~ 285페이지
    · 저자명 : 황의동

    초록

    聽松 成守琛(1493~1564)은 16세기의 대표적인 유학자의 한 사람이다. 그는 ‘東國 18賢’의 하나인 牛溪 成渾의 부친이며 靜庵 趙光祖의 문인이다. 기묘사화로 조광조를 비롯한 己卯名賢이 희생되자, 그는 出仕를 포기하고 재야에서 山林處士로 생애를 보냈다. 퇴계, 율곡이 성리의 이론에 밝고 경세에 적극적이었다면, 聽松과 南冥 曹植은 실천을 중시하고 은둔하여 처사로서 살았다. 이처럼 16세기 초엽 조선 성리학의 방향을 ‘隱居自守 聖賢自期’의 道學 君子風으로 전환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한 이가 바로 성수침이다.
    그가 이렇게 隱遯과 自守의 길을 선택한 것은 한편 昌寧 成氏 家學의 영향이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靜庵 道學의 爲己之學과 실천유학을 계승한 측면도 있다. 성수침은 이론보다 실천, 경세보다 내면적 자기 수양을 중시한 까닭에 그의 문집에 학술적인 자료가 거의 없다. 몇 편의 시를 제외하면 그의 사상을 알 수 있는 자료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연유로 인해 그에 관한 연구도 문학적인 연구가 약간 있을 뿐이고 철학적인 연구는 거의 없다. 본고는 이러한 배경에서 성수침의 내면세계를 중심으로 그의 도학정신과 務實학풍을 조명하는데 목적이 있다.
    성수침이 비록 은둔의 처세를 선택해 산림처사로 일생을 살았지만, 나라와 백성에 대한 憂患의식은 변함없었다. 성리학의 탐구에 沈潛하였고, 利欲에 초연한 선비의 길을 걸었다. 이는 그가 죽었을 때 ‘山林이 텅 비었구나’라고 했다든가, 그를 가리켜 ‘一國의 善士요 當代의 逸民’이라고 평한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그의 학풍은 靜庵을 계승하여 小學風과 爲己之學을 견지하였고, 특히 言語之學을 지양하고 務實學을 추구하였다. 誠을 근본으로 한 그의 務實학풍은 이후 아들인 牛溪 成渾을 통해 전수되었고, 牛溪學派를 통해 면면히 계승되었다. 비록 성수침 자신은 아들인 우계나 율곡에 비해 유학사적인 위상이 낮다 하더라도 成渾에게 미친 영향은 甚大하였다. 또 위로는 鄭夢周-吉再-金叔滋-金宗直-金宏弼. 鄭汝昌-趙光祖로 이어지는 여말 의리학파 내지 도학의 道統에 닿아있고, 아래로는 아들인 成渾을 중심으로-尹煌-尹宣擧-尹拯으로 이어진 牛溪學派를 낳았다는 점에서 그의 위상을 가볍게 볼 수는 없을 것이다.

    영어초록

    Seong, Soo-chim (1493~1564, pen name: Cheongsong) is one of the most popular Confucian scholars from the 16th century. He is the father of Seong, Hon (pen name: Ugye) and a student of Cho, Gwang-jo (pen name: Jeong-am). Never taking up a government post, he spent his entire life away from the political circle. He played a pivotal role in re-orienting the practice of Neo-Confucianism in the early-16th-century Joseon Dynasty towards the state of reclusiveness.
    It was the influence of his family's scholarly tradition and at the same time of his teacher, Cho, Gwang-jo that led Seong to choose a solitary life and self-discipline. Since he prioritized action over theory, and introspection over politics, his works are far from academic. For this reason, the limited number of studies on his works are in the literary context, with few studies done from the philosophical point of view. This paper aims to shed light on the Confucian scholar's DoHak (道學) spirit and the academic tradition of Musil (務實), focusing on his inner world.
    Following his teacher, Seong's works exhibit the features of Sohak (小學), and put particular emphasis on action as opposed to theory. This Musil kind of academic tradition was succeeded to his son Ugye and the Ugye School.

    참고자료

    · 없음
  • 자주묻는질문의 답변을 확인해 주세요

    해피캠퍼스 FAQ 더보기

    꼭 알아주세요

    •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 다른 자료와 70% 이상 내용이 일치하는 경우 (중복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 필요함) 인터넷의 다른 사이트, 연구기관, 학교, 서적 등의 자료를 도용한 경우 자료의 설명과 실제 자료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한국사상과 문화”의 다른 논문도 확인해 보세요!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방대한 자료 중에서 선별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목차부터 본문내용까지 자동 생성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캐시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5년 08월 04일 월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10:02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