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스 블랑쇼, 『카오스의 글쓰기』에서 본 체육학과 스포츠 (Physical Education and Sport in 『L'Écriture du désastre』 by Maurice Blanchot)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체육철학회
· 수록지 정보 : 움직임의 철학 : 한국체육철학회지 / 31권 / 3호 / 103 ~ 114페이지
· 저자명 : 이경숙

초록

이 연구는 모리스 블랑쇼의 『카오스의 글쓰기』를 통해 ‘체육학과 스포츠’의 글쓰기에 대한 전복적 힘의 가능성을 찾고자 하였다. 그의 글쓰기는 자유로운 형식과 파편화된 구조를 통해 일반적인 사고와 표현 방식에 대한 도전이다. 그가 논하는 글쓰기는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도구가 아니라, 새로운 관점과 이해를 생성하는 수단이 될 수 있으며, 항상 열린 글쓰기로 의미나 구조가 고정되지 않는 무한한 해석과 창조의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즉 체육학과 스포츠의 글쓰기에서 예상치 못한 연결고리를 찾거나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고, 이러한 방식은 독자에게 익숙한 주제를 또 다른 방식으로 바라보는 기회와 글쓰기의 열린 가능성이다. 이를 통해 새롭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탐구될 수 있다. 첫째, 체육학의 전통적인 글쓰기 형식과 구조에서 벗어나 대상의 독특한 표현법을 강조하며, 글쓰기의 의미 생성에 보다 깊은 이해를 추구한다. 둘째, 스포츠 경기는 순간순간 예측 불가능하고 불규칙한 방식으로 기술됨으로써, 경기의 동적이고 복잡한 특성을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모리스 블랑쇼의 카오스의 글쓰기는 의미 구조와 질서의 부재, 불확실성, 예측 불가능성에 대한 깊은 고찰로 체육학과 스포츠의 글쓰기에서도 가능한지를 확인하였다. 결국 그는 언어가 우리에게 주어진 현실을 완전히 표현할 수 없다고 여기며, 언어는 항상 불완전하고, 그 한계를 넘어서려는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로서 글쓰기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것은 아닐까? 한다.

영어초록

This study aims to explore the potential for subversive power in the writing of ‘physical education and sport’ through Maurice Blanchot’s ‘L’Écriture du désastre’. His writing challenges conventional ways of thinking and expressing through its free form and fragmented structure. He argues that writing is not just a tool for conveying information, but can be a means of generating new perspectives and understandings, always open to interpretation and creation, with no fixed meaning or structure. In other words, writing about physical education and sport can make unexpected connections or provide new insights, and it’s the openness of writing that gives readers the opportunity to look at a familiar topic in a different way. This allows them to be explored in new and creative ways. First, it breaks away from the traditional writing form and structure of physical education, emphasizes the subject’s unique expression, and seeks a deeper understanding of the creation of meaning in writing. Second, sport events are described in a moment-to-moment, unpredictable and irregular manner, which can effectively capture and address the dynamic and complex nature of events. In conclusion, Maurice Blanchot’s ‘L’Écriture du désastre’ is a deep examination of the absence of meaning structure and order, uncertainty, and unpredictability, and this study examines whether it is also possible to write about physical education and sport. In the end, he believes that language can never fully express the reality we are given, and he asks the question: Isn’t writing the result of a constant effort to push the limits of language, as language is always imperfect?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