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NER
검증된 파트너 제휴사 자료

절멸의 공포와 탄생의 이중주 :재난 영화 속 여성 재현의 사회 문화적 함의 (The Fear of Extinction and the Duet of Birth : The Sociocultural Implications of Female Representation in Disaster Films)

29 페이지
기타파일
최초등록일 2025.05.26 최종저작일 2021.12
29P 미리보기
절멸의 공포와 탄생의 이중주 :재난 영화 속 여성 재현의 사회 문화적 함의
  • 미리보기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여성문학학회
    · 수록지 정보 : 여성문학연구 / 54호 / 363 ~ 391페이지
    · 저자명 : 한영현

    초록

    이 글에서는 연상호 감독의 영화 「서울역」, 「부산행」, 「반도」에 재현된 여성의 모습을 비판적으로 탐구했다. 우선 세 편의 재난영화 속에서 여성 재현 방식을 파악하기 위해 영화에 재현된 ‘좀비’가 자본주의의 보편적이고 초월적인 권력을 상징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남성들이 이러한 자본주의 체제와의 윤리적 공모 속에서 여성을 ‘비–장소’에 내몰고 있다는 점을 분석했다. 여기에는 자본주의 체제가 야기한 대지의 죽음과 파괴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는 남성들의 근본적인 기만이 자리잡고 있다. 남성들은 자본주의 체제를 지속시키려는 욕망과 함께 그로부터 발생한 대지의 파괴와 종말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고 책임의 소재를 불분명하게 하기 위해 여성을 자본의 인큐베이터이자 희생되어야 할 먹이로 재현한다. 게다가 대지의 종말과 파괴가 가져오는 절멸의 공포를 극복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남성들은 군인으로 대표되는 포스트 영웅을 지속적으로 호출하여 새로운 자본주의 민족국가 체제를 구성하려는 욕망을 드러낸다. 이러한 과정에서 여성은 포스트 대한민국을 새롭게 구성하기 위한 생산의 인큐베이터로, 생산하는 몸으로 여전히 폭력적인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

    영어초록

    This article critically explores representations of women in director Yeon Sang-ho’s films Seoul Station, Train to Busan, and Peninsula. To understand the method of representing women deployed in these three disaster films, I analyze how the “zombie” represented in the film symbolizes the universal and transcendent power of capitalism as well as how men drive women into a “non-places” in ethical compliance with the capitalist system. Here lies the fundamental deception of men who avoid responsibility for the death and destruction of the land caused by the capitalist system. To overcome the fear of destruction and the end of the earth, satiate their desire to sustain the capitalist system, and obscure their responsibility, men reproduce women as incubators of capital and prey to be sacrificed. Moreover, to overcome the fear of annihilation brought about by the end of the earth and destruction, men continuously summon post-heroes represented by soldiers, revealing their desire to construct a new capitalist nation-state system. In this process, women continue to be forced into violent situations as incubator of production and producing bodies meant to reconstitute a post-Korea.

    참고자료

    · 없음
  • 자주묻는질문의 답변을 확인해 주세요

    해피캠퍼스 FAQ 더보기

    꼭 알아주세요

    •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 다른 자료와 70% 이상 내용이 일치하는 경우 (중복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 필요함) 인터넷의 다른 사이트, 연구기관, 학교, 서적 등의 자료를 도용한 경우 자료의 설명과 실제 자료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여성문학연구”의 다른 논문도 확인해 보세요!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방대한 자료 중에서 선별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목차부터 본문내용까지 자동 생성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캐시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5년 08월 03일 일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11:00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