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여자노인의 건강상태 및 영양소 섭취 실태조사 (Seasonal Nutrient Intakes of Elderly Women Living Alone as Compared to Those Living with Family in the Gyeongbuk Rural Area)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
· 수록지 정보 :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 12권 / 1호 / 50 ~ 57페이지
· 저자명 : 윤희정, 이희경, 이성국

초록

본 연구에서는 대구광역시에 거주하는 여자노인 157명을대상으로 가족형태별로 신체계측치와 생화학 지표, 영양소섭취 등을 비교하였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주관적 건강상태가 ‘좋다’고 응답한 경우 ‘혼자서’ 생활하는 노인 9.8%, ‘부부만’ 생활하는 노인 35.6%, ‘가족과함께’ 생활하는 노인이 35.2%로 나타나 ‘혼자서’ 생활하는노인이 그렇지 않은 노인들보다 주관적인 건강상태가 좋지않았다(p < 0.05) 2) 질병보유율은 ‘혼자서’ 생활하는 노인이 68.3%로 가장 많았고, 보유질병은 관절염, 고혈압, 당뇨, 기타 질화, 심혈관계 질환, 소화기계 질환, 호흡기계 질환 순이었다.
3) BMI 18.5 미만의 저체중 비율과 BMI 25.0 이상의 비만비율은 ‘혼자서’ 생활하는 노인에서 가장 높았다.
4) 혈청 알부민은 모두 정상범위에 속하였고, 혈청 총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은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노인이 가장높았으며, 공복 혈당은 ‘혼자서’ 생활하는 노인이 가장 높았다.
5) 전체 평균 에너지 섭취량은 ‘부부만’ 생활하는 노인이1631.4 kcal로 가장 높았고, ‘혼자서’ 생활하는 노인이1531.6 kcal이었으며,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노인이1503.0 kcal로 세 군 중에 가장 낮았다.
6) ‘부부만’ 생활하는 노인의 칼슘섭취량이 548.7 mg으로 447.9 mg을 섭취하는 ‘혼자서’ 생활하는 노인과 443.1 mg을 섭취하는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노인에 비해 섭취량이 유의하게 높았으며(p < 0.05), 인, 티아민, 리보플라빈, 비타민 C에서도 ‘부부만’ 생활하는 노인이 ‘혼자서’ 생활하는 노인과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노인보다 섭취량이 많았다.
7) 10개의 영양소 중에서 75% RDA 미만 섭취한 영양소의 개수를 살펴보면 ‘부부만’ 생활하는 경우가 3.0개, ‘혼자서’ 생활하는 노인과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노인이 각각 4.4 개와 4.3개로 ‘부부만’ 생활하는 노인에서 불량한 영양소의개수가 유의하게 낮았다(p < 0.05).
이상의 연구결과 전반적으로 ‘부부만’ 생활하는 노인이 ‘혼자서’ 생활하는 노인보다 건강상태 및 영양섭취상태가 양호하였으며,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노인보다도 양호한 것으로 판단이 된다. 독거노인이 비독거노인에 비해 건강상태나영양소 섭취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난 다른 연구들과 마찬가지로 ‘혼자서’ 생활하는 노인이 전반적으로 불량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특징적으로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노인에게도 불량한 양상이 보여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노인과의 명확한 비교를 위해서는 가족구성원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필요하리라 여겨지며, 이러한 요인들을 충분히 고려한 상황 하에서의 체계적인 연구와 그에 알맞은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영어초록

This study was designed to evaluate health and nutritional status of elderly females according to their family type.
The participants were 157 elderly women (41 living alone, 45 living with a spouse, and 71 living with family).
Among them, the subjects answered that their health rated as good condition, the elderly living with a spouse had significantly higher proportions than those living alone and living with family. Serum cholesterol and fasting blood glucose of the respondents living with a spouse were lower than those of the respondents living alone or with family. A dietary assessment with a 24-hour recall method represented that the elderly living alone had lower nutrient intakes, especially the intake of Ca. Most of women living alone or with family were consuming less than 75% of the Korean Recommended Dietary Allowances (RDA). For the females living with a spouse, the number of nutrients consumed below 75% of the Korean RDA were significantly lower than that for those living alone and the elderly living with family. As a result of the above analysis, the health and nutritional statement of old women with a spouse was better than that of the old living alone or with family. (Korean J Community Nutrition 12(1) : 50~57, 2007)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