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회화의 융복합 콘텐츠 분석: <립세의 사계>를 중심으로 (An Analysis of Convergence Content of Film and Painting in The Peasant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콘텐츠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콘텐츠학회 논문지 / 25권 / 4호 / 202 ~ 209페이지
· 저자명 : 김지영, 문원립

초록

본 연구는 영화 <립세의 사계, The Peasants>(2023)가 회화적 표현 방식을 통해 기존 영화 제작 방식과 차별화되는 방식을 분석한다. 도로타 코비엘라와 휴 웰치맨 감독은 로토스코핑 기법을 활용하여 영화 전체를 유화 프레임으로 구성하는 독자적인 스타일을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실재하지 않는 허구의 공간을 현실적으로 재현하여 특별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이들은 단일 화가의 화풍을 모방하는 것에서 시작하여, 나아가 자신들만의 스타일을 더하여 더욱 풍부한 영화적 표현을 시도하였다. 이러한 접근은 단순한 애니메이션 영화의 기법을 넘어 회화와 영화의 경계를 확장시킨다. 또한, 사후에 영화 제작에 사용되었던 유화 프레임을 관객이 영화의 일부를 소유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융복합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시도한다. 이러한 접근이 현대의 영화예술에서 가지는 의미를 조명하고, 향후 예술 장르 간의 창의적인 융합을 기대한다.

영어초록

This study analyzes how The Peasants distinguishes itself from traditional filmmaking through its unique pictorial expression. Directors Dorota Kobiela and Hugh Welchman employed rotoscoping techniques to develop a distinctive style, constructing the entire film from a sequence of oil-painted frames. This approach not only allowed them to recreate a fictional space realistically but also provided a unique visual experience for the audience. While they began by imitating a specific painter’s style, they further enriched the cinematic expression by incorporating their own artistic approach. This technique extends the boundaries between painting and film beyond conventional animated film styles. Additionally, by utilizing the oil-painted frames from the film’s production as collectible artworks, they explore new possibilities for media convergence. This study examines the significance of this approach in contemporary film art and anticipates further creative convergence contents between artistic genres in the futur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