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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천 진호섭 컬렉션 연구 - 조선시대 회화를 중심으로 (A Study on Wookcheon Jin Hoseop’s Collection : Focusing on Paintings of the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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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23 최종저작일 20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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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천 진호섭 컬렉션 연구 - 조선시대 회화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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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구 한국근대미술사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근현대미술사학(구 한국근대미술사학) / 44호 / 229 ~ 257페이지
    · 저자명 : 권형인

    초록

    본 연구는 욱천(旭泉) 진호섭(秦豪燮, 1906~1951)의 조선 회화 컬렉션을 주목하였다. 1930~40년대 활발하게 고미술품을 수집한 진호섭은 평소 자신이 수장한 고서화를 사진으로 찍어 기록해두었는데, 사진으로 남아있는 서화작품은 한국미술사에서 중요한 작품으로 손꼽히는 <인왕제색도를>를 비롯하여 그 수가 무려 180여 점에 달하며 수준 또한 매우 뛰어나다. 이에 지금까지 학계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수장가 진호섭과 그의 수장 활동을 소개하고 진호섭 컬렉션이 지닌 가치와 의의를 밝히는데 그 목적을 둔다.
    진호섭은 1930~40년대 『매일신보』 개성 지국장, 『조선중앙일보』 개성 지국장 등을 역임한 언론인이다. 개성의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나 유학까지 다녀오며 근대적인 고등 교육을 받은 개성의 신진 엘리트로, 민중을 계몽하고 사회 발전을 선도하는 다양한 사회·문화 운동에 참여하였다. 진호섭이 열정을 쏟은 또 다른 활동은 고미술품 수집이었다. 그는 당시 개성의 미술계를 이끌어 가던 저명한 인사들과 교유하였는데, 특히 개성부립박물관장으로 부임해 있던 국내 1호 근대미술사학자 고유섭(高裕燮, 1905~1944)과의 교유를 통해 우리 문화재 수호와 고미술품 수집에 눈을 뜨게 되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진호섭이 수장하고 있었던 수많은 고미술품은 1945년 소련군에게 압수된 이후 아쉽게도 현재까지 그 행방이 묘연하다. 진호섭은 1951년 45세의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수장품을 찾고자 노력했지만 결국 찾을 수 없었고, 훗날 꼭 찾기를 바란다는 유언과 함께 피난 보따리에 항상 지니고 있었던 수장품의 목록과 사진을 유품으로 남겼다. 수집된 작품의 이미지를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진호섭의 서화 컬렉션은 근현대 격동의 시기를 거치면서 우리나라의 중요한 수장가들의 수장품을 살필 수 있는 자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일제강점기 개인의 수장 활동의 일면을 파악하고 고서화의 유통사항을 보여주는 자료로 각별한 의의를 지닌다. 아울러 현전 작품이 많지 않아 연구가 미진했던 서화가들의 작품이 포함되어 있어 미술사 내에서 공백으로 남겨져 있던 다양한 연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진호섭의 서화 컬렉션은 당시 미술계의 전모를 이해할 근거를 마련해 주는 새로운 자료로, 작품의 역사를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로 역사적 가치를 지닌다고 하겠다.

    영어초록

    Wookcheon(旭泉) Jin Hoseop(秦豪燮, 1906~1951) was a journalist in Gaeseong(開城) in the 1930s and 1940s. Born to a wealthy family in Gaeseong, he went abroad to study and received modern higher education. As an intellectual, he participated in various social and cultural movements to enlighten the public and lead social development. Moreover, he devoted himself to collecting ancient artworks. Among his interactions with the distinguished persons who led the art world in Gaeseong, it is assumed that Go Yuseop(高裕燮, 1905~1944), the first modern art historian in Korea who was the director of Gaeseong Provincial Museum at that time, influenced Jin Hoseop in protecting our cultural properties and collecting the ancient artworks.
    However, after the Soviet army confiscated Jin Hoseop’s collection in 1945, most of the collection is unfortunately missing. Despite his efforts to retrieve the collection until his death in 1951 at the early age of 45, Jin Hoseop left a will with a list and photos of his collection hoping to recollect them in the future. His collection holds great significance because the images of the collected artworks help understand an individual’s collection activities and distribution of ancient paintings in the Japanese colonial era as there is insufficient data in examining the collections of distinguished collectors in Korea during the turbulent times of the modern and contemporary era. In addition, the collection will further contribute to various fields of research in art history because it includes the works of calligraphers that previous study materials were insufficient of. Therefore, the historical value of Jin Hoseop’s collection of paintings and calligraphic works is considered significant as the historical evidence of the collection provides new grounds to help understand the art world at that time.
    This study closely examines the collection of Joseon paintings by Wookcheon Jin Hoseop. Jin Hoseop who actively collected ancient artworks in the 1930s and 1940s recorded his collection of ancient paintings and calligraphic works as photos. The number of photographed paintings and calligraphic works, including <Inwang jesaekdo(仁王霽色圖)> which is one of the most important artworks in Korean art history, is as many as 180 pieces, and the artworks are exceptionally remarkable. In this regard,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troduce Jin Hoseop who is unfamiliar with the academic world, and his collection activities, and to present the value and significance of his art collection.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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