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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후반 장편소설(掌篇小設)의 출현과 새로운 형식 실험 (The emergence of a palm fiction and a new formal experiment in the late 192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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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23 최종저작일 20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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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후반 장편소설(掌篇小設)의 출현과 새로운 형식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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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문예비평연구 / 65호 / 177 ~ 205페이지
    · 저자명 : 홍성식

    초록

    이 글에서는 주목하는 것은 1920년대 후반기에 잡지와 신문 등에 특집으로 기획된 장편소설(掌篇小說)이다. 한국 근대문학에서 최초로 장편소설(掌篇小說)에 문단적 관심을 보였고, 명칭의 문제와 그 형식과 조건에 대한 초기 인식도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당시 KAPF가 장편소설(掌篇小說)을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있고 또 많은 프로문학 작가들이 형식 실험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대상작품은 1927년 『조선문단』 11월에 발표된 2편과 1928년 『조선지광』 3·4월호에서 소개된 9편, 1929년 3월 1일부터 30일까지 <조선일보>에서 연재된 17편의 소설들이다. 그리고 이를 둘러싼 시평들을 살펴봄으로써 한국 근대 장편소설(掌篇小說)에 대한 인식과 새로운 형식 실험의 성과와 한계를 드러내게 될 것이다.
    그런데 당시 장편소설(掌篇小說)과 콩트 혹은 일혈소설이라는 묶음제목으로 기획 혹은 연재된 작품들은 그야말로 시험적인 수준에 머물고 말았다. 『조선문단』과 『조선지광』의 작품들에서는 특기할 만한 것이 없었다. 다만, <조선일보>이 연재작품 중에는 박영희나 이태준, 유완희 등의 작품에서는 수준이 한층 성숙된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1927년 제1차 방향전환 이후 목적의식적인 계급문학을 구현하기 위해 장편소설(掌篇小說)을 부르조아예술이란 발생론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활용의 측면에서 수용하고자 했던 KAPF의 시도는 대체로 성공적이지 못했다. 관심 표명의 강도와 의도에 비해 실제 창작한 작품 수준이 그를 따라잡지 못했던 것이다. 이태준의 장편소설(掌篇小說)에 대한 인식도 그렇지만, 시평에 참여한 김홍희, 박영희, 한설야 등 프로문학 측에서도 당시 장편소설(掌篇小說)이 짧다는 특성 이외의 양식적 특수성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지 못했다. 그건 장편소설(掌篇小說) 시험에 참여한 작가들도 마찬가지였다.
    현재 장편소설(掌篇小說)을 창작한 작가의 수나 작품의 양 그리고 출현한 기간에 비하면 장편소설(掌篇小說)에 대한 연구는 무척 소외되어 있다. 단적으로 아직까지 단편소설보다 짧은 이러한 소설류를 무엇으로 불러야 할지에 대한 논의조차 진지하지 이루어지지 않았다. 따라서 이 글은 한국 장편소설(掌篇小說)의 초기 흐름을 추적하려는 일환이며, 장(場)을 달리하면 최근 디지털 기술과 미디어의 발달로 인해 과잉 생산되고 있는 초단편소설류과의 연관성을 가늠할 단초를 제공하기도 할 것이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study a palm fiction designed in magazines and newspapers in the late 1920s. Because, it showed a literature group interest in a palm fiction for the first time in Korean modern literature. And its early recognition of naming problems, forms and conditions was also revealed. It is also interesting to note that KAPF is critically accepting the palm fiction and many writers are participating. Works were 2 works in the 『Joseonmundan』(1927.11), 9 works in 『Joseonjigwang』(1928.3·4), and 17 works in <Chosunilbo>(3.1-30, 1929). And analyzed the perception about Korean modern palm fiction and the accomplishments and limitations of the new formal experiment.
    However, the works planned or serialized with palm fiction and conte or Ilhyeol fiction were experimental levels. There was nothing worth mentioning in the works of 『Joseonmundan』 and 『Joseonjigwang』. However, the works of Park Young-hee, Lee Tae-joon and Yoo Wan-hee in the <Chosunilbo> series have matured. But the palm fiction acceptance of KAPF was largely unsuccessful. The level of work was insufficient for the size and intention of attention. Kim Hong-hee, Park Young-hee and Han Seol-ya also understood that palm fiction was only short. They did not have a deep understanding of the stylized peculiarities of palm fiction. The same is Lee Tae-joon's recognition about palm fiction.
    Currently, the number of palm fiction writers and the amount of works are large. And very long ago palm fiction appeared. But research is too scarce. It is not yet seriously discussed what to call a short-short story. Therefore, this article intends to trace the initial flow of palm fiction in Korea.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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