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A’와 음정 ‘도’는 빨간 색; 공감각 중 감각과 색 간의 연합에 대한 개관 (The Letter ‘A’ and the Musical Note ‘C’ are Red; A Review on Binding of Sensory Features and Colors in Synesthesia)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색채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색채학회논문집 / 29권 / 1호 / 149 ~ 161페이지
· 저자명 : 김채연, 김현웅, 김예슬

초록

공감각은 하나의 감각 자극이 연관된 양태의 지각 경험과 함께, 일반적으로 연관이 없는 다른 양태의 지각 경험을 동시에 유발하는 현상이다. 인구 중 1% 이상으로 추산되는 공감각자들이 경험하는 공감각에는 다양한 유형이 존재하며, 공감각 유발 자극과 유발된 경험 간의 연합에도 개인차가 크게 나타난다. 그러나 이러한 다양성과 개인차에도 불구하고, 감각 자극이 공감각 색 경험을 유발하는 경우가 매우 빈번하며, 그 연합 관계에서도 임의성 이상의 일정한 양상이 관찰된다. 본 개관 논문에서는 지금까지 공감각 연구 분야에서 밝혀 온 감각과 색 간의 연합 양상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공감각 색이 감각의 어떤 측면과 주로 결부되는지 논의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공감각자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의 사고와 언어에 내재되어 있는 감각과 색 간의 연관성에 대한 방향 제시 및 디자인, 교육, 산업 분야의 응용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영어초록

Synesthesia is a condition under which a sensory stimulus induces unusual perceptual experience in ordinarily irrelevant modalities as well as a perceptual experience in the relevant modality. There exists a variety of types of synesthesia experienced by synesthetes who take up more than 1% of population. In addition, there are large individual differences in association between inducing stimuli and induced sensations. Despite the variety and individual difference in synesthesia, however, a sensory stimulus often induces synesthetic color experience, of which association seems not just arbitrary. This review discusses the non-arbitrary patterns of association between a sensory stimulus and synesthetic color shown in the synesthesia literature. This, in turn, will shed light on the tight coupling between a sense and a color inherent in thoughts and languages of individuals with as well as without synesthesia. We also seek for a possibility of applying such findings to the fields of design, education, and industr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