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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과 죽음의 이미지 : 아놀드 뵈클린(Arnold Böcklin)의 <바이올린을 켜는 해골이 있는 자화상>(1872)을 중심으로 (Self-Portrait and Death Image : Arnold Böcklin's (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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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20 최종저작일 20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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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과 죽음의 이미지 : 아놀드 뵈클린(Arnold Böcklin)의 &lt;바이올린을 켜는 해골이 있는 자화상&gt;(1872)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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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동서미술문화학회
    · 수록지 정보 : 동서미술문화학회 미술문화연구 / 18권 / 18호 / 53 ~ 78페이지
    · 저자명 : 김승호

    초록

    아놀드 뵈클린(Arnold Böcklin)은 예술가의 노정과 개인의 삶을 자화상 시리즈로 표현한 19세기 화가다. 그의 멘토 아콥 부르크하르트가 인물을 의미의 운반자로 해석했듯이, 뵈클린은 자신의 자화상에 전통적 도상을 첨가해 기념비를 구현한다. 1862∼1893년 제작된 그의 자화상은 총 6개가 현존한다. 유럽 전역으로 확산하던 인상주의와 맛서 자아의 성찰에 천착한 뵈클린의 자화상 시리즈는 인상주의의 열렬한 옹호자인 율리우스 마이어 그라페와 동시대 미학자 테오도르 피셔에게조차 온전하게 평가받지 못했다.
    뵈클린이 자화상 시리즈에 죽음의 이미지를 첨가해 14세기부터 전해지던 메멘토 모리의 도상이 메멘토 비베라(Memento Vivere)로 변신했고, 화면에 부가된 붓과 팔레트와 아틀리에, 다른 한편으로는 월계수와 거대한 기둥 등으로 동시대 자화상의 범주마저 초월한다. 작가의 노정과 개인적 삶이 공존한 뵈클린의 자화상 시리즈 중에서 그의 <바이올린을 켜는 해골이 있는 자화상>(1872)은 개인으로서 삶과 작가의 노정을 통섭해 19세기 상징주의와 인상주의를 넘어선다. 그의 자화상 시리즈에 죽음의 이미지가 첨가되어 한편으로는 자화상에 대한 의미의 층이 두터워지고, 다른 한편으론 모티브로서 죽음의 이미지가 현대미술가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19세기 말 한스 토마와 로비스 코린트가 그들의 자화상에 해골을 첨가해 뵈클린에 정면으로 응수한 반면에, 20세기 초반 초현실주의자들은 죽음의 이미지를 무의식의 세계로 전환한다.
    뵈클린의 <바이올린을 켜는 해골이 있는 자화상>은 자신의 모습에 죽음의 이미지를 첨가한 자화상이다. 그의 자화상과 죽음의 이미지는 마이어 그라페와 피셔를 초월해 자화상의 역사에 메멘토 픽투라(Memento pictúra)로 자리매김해야 할 것이다.

    영어초록

    Arnold Böcklin was a Swiss 19th-century painter who expressed his personal life and his journey as an artist through a series of self-portraits. Böcklin created monumental works by adding traditional images to his self-portraits, while his mentor Jacob Burckhardt interpreted human figures as the conveyor of meaning. Six of these self-portraits, produced between 1862 and 1893, are available for future generations. His portrait series stood up against the Impressionism movement that was sweeping across Europe and bored into self-introspection. His self-portrait series was not duly recognized by either Julius Meier-Graefe, an ardent advocate of Impressionism, or Friedrich Theodor Vischer, a contemporary aesthetician, however.
    As Böcklin began to add the figure of death to his self-portrait series, his memento mori, a type of image that stretches back to the 14th century, was transformed into memento vivere. The brush, palette, and atelier on the one hand, and a laurel tree and a huge column on the other, made his self-portraits transcend the boundaries of contemporary portraits. This paper attempts to specify the scope of the aesthetic evaluation of Böcklin’s self-portrait series, in which both his journey as an artist and his personal life are captured together, and the layers of meaning found in the image of death contained in his <Self-Portrait with Death Playing the Fiddle> (1872) in terms of art history and aesthetical analysis. After Böcklin’s time, death as a motif has become well-established in contemporary art, and in the 21st century, particularly in this era of COVID-19, the painter and his images of death as a motif for expression are quoted rather recklessly. In that sense, Böcklin’s self-portrait series should be remembered as memento pictúra.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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