周惇？의 道德理想과 現實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동철학회
· 수록지 정보 : 대동철학 / 16호 / 4 ~ 97페이지
· 저자명 : 정해왕

초록

문周惇 에 의하면, 萬物은 太極에서 전개되며, 모든 가치판단근거인 도덕근원 역시 太極에 있다. 그런데 太極은 존재근원에 치중되어 있다. 그래서 그가 존재 및 도덕의 세계에 공동근원으로 제시한 것이 있다. 그것은 『中庸』의 '誠'이다. 誠은 한편으로는 끊임없이 생성·변화하는 자연세계의 존재법칙이며, 또 한편으로는 인간이 道德理想으로 삼는 바이다. 誠은, 존재문제로는 太極의 다른 이름이면서 동시에 도덕근원역할도 한다. 도덕근원은 곧 道德理想이다. 이것은 도덕적 가치로 말할 때 순수한 最高善이다. 誠이 인간에 내면화된 것이 '聖'이며, 聖을 얻은 인간존재가 곧 '聖人'이다. 존재근원인 太極은 반드시 운동하여 만물로서의 현상을 전개한다. 太極의 운동은 동시에 존재면의 誠體의 운동이다. 이 운동의 현상전개과정은 가치상의 理想이 現實化됨에 대응된다. 誠은 존재의 본체이면서 가치의 본연이다. 이 경우의 誠은 구체적 행위 이전인 無爲이다. 이것은 가치상으로는 그 자체 절대선이지만, 도덕활동의 상태가 되면 마침내 善·惡의 분기점이 생긴다. 이 분기점이 곧 '幾'이다. 이 때 誠의 純粹한 善함이 실현될 때는 상대적 善이, 그렇지 못할 때는 상대적 惡이 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