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에서의 원시 삼위일체 역학적 관계 이해를 위한 요한의 회개 침례의 중요성 (The Significance of the Johannine Baptism of Repentance for the Understanding of the Proto-Trinitarian Dynamics in the Book of Act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세대학교 영산신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영산신학저널 / 66권 / 143 ~ 164페이지
· 저자명 : 박성민

초록

사도행전에서 성령침례의 순서는 프로테스탄트, 복음주의자, 성례주의자 및 은사주의/오순절주의자들 사이의 논쟁의 원인이 되었다. ‘5개의 성령침례 구절’(행 2:1-13; 8:9-25; 9:1-31; 10:1-48; 19:1-7 참조)은 개종 시점에 따라 성령의 침례가 일관성 없이 나타나는 것처럼 보여, 성령침례의 순서에 대한 질문은 해석학적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러한 복잡성을 해결하고자, 은사주의/오순절주의자, 프로테스탄트/복음주의자, 그리고 성례주의자들은 각각 성령의 도래와 기독교 개종과의 관계에 대해 자신들만의 견해를 제시했다. 첫 번째로, 은사주의/오순절주의자들은 성령침례를 개종 후의 권능 경험으로 보았다. 두 번째로 프로테스탄트/복음주의자들은 이를 기독교 개종 또는 입문 경험으로 해석했다. 마지막으로, 성례주의자들은 성령침례를 물침례 성례와 직접 연결된 기독교 입문 경험으로 보았다.
지난 30년 동안에는 고든 피, 킬리안 맥도널드, 아모스 용, 프랭크 마키아, 막스 터너, 크레이그 키너 등의 학자들이 성령침례에 대한 통합적이고 전체적인 견해를 구축하는 데 주력했는데, 이들은 위에서 언급된 세 가지 주요 견해를 바탕으로 시간/순서적 충돌을 해결하려 했다. 본 논문은 이러한 학자들의 접근법을 따라가면서 누가-행전의 내러티브 중 요한의 회개의 침례, 즉 종종 간과된 세 번째 침례 형태를 초기 삼위일체 체계에서 살펴볼 것이다. 본 논문의 목적은 요한의 침례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성령 받음을 삼위일체의 구원 활동의 맥락에서 다시 해석하고, 그 과정에서 앞서 제시된 시간/순서적 충돌을 해결하는 방법을 탐색하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각각의 신학적 그룹 간에 성령 받음에 대한 논쟁을 조정하고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영어초록

The chronology of the reception of the Spirit in the book of Acts has long been a subject of debate among protestants, evangelicals, sacramentalists, and charismatics/pentecostals. The so-called ‘five Spirit baptism passages’ (cf. 2:1-13; 8:9-25; 9:1-31; 10:1-48; 19:1-7) lack consistency in presenting a clear order regarding the timing of the Spirit’s arrival—whether it occurs before, after, or at the time of conversion. Consequently, the question of the chronology of the Spirit reception has posed an interpretative conundrum. To address this sequential conflict, three major interpretations have emerged: 1) pentecostals/charismatics view Spirit baptism as a post-conversion empowering experience; 2) protestants/evangelicals consider it as part of the conversion or Christian initiation experience; 3) sacramentalists directly link it with the sacrament of water baptism.
Subsequently, over the past few decades, scholars have endeavored to establish a unified perspective, seeking to mediate between divergent positions and address the associated chronological issues. This essay contributes to this scholarly undertaking by directing attention to a frequently overlooked aspect in Luke-Acts: John’s baptism of repentance, analyzed within a proto-Trinitarian context.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assert that one viable approach to resolve the aforementioned chronological conflict is to read or interpret the reception of the Spirit in light of the significance of John’s baptism within the theological or epistemological category of triadic/triune redemptive activit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