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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회로와 열린 마음: 사이버네틱화된 삶을 위한 예술 또는 인간화된 예술 (Open Circuit and Open Mind: Art for Cybernated Life or Humanized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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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20 최종저작일 20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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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회로와 열린 마음: 사이버네틱화된 삶을 위한 예술 또는 인간화된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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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서양미술사학회
    · 수록지 정보 : 서양미술사학회 논문집 / 60호 / 153 ~ 180페이지
    · 저자명 : 이현진

    초록

    백남준은 기술 미디어를 활용한 예술 작업을 만들며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본고는 이 열린 마음의 의미를 추적하고자 그가 쓴 “사이버네틱스화된 예술”의 마지막 부분에 적힌 “우리는 열린회로 안에 있다”라는 문구와 그가 언급한 ‘인간화된 예술’이란 문구의 의미를 살핀다. 백남준은 플럭서스 멤버로서 콜라주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간학제적 학문으로서의 사이버네틱스에 관심을 가졌는데, 이는 그의 예술에서 인터미디어적 접근을 추구하는데 큰 참조가 되었다. 그는 방대한 독서와 공부를 통해 통합적이고 훈련된 지식을 쌓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는데, 이 역시 그가 계속하여 혼합과 뒤섞음, 넘나듦의 체계로 예술작품을 만들고 글을 쓰는 데에서도 반영된다. 본고는 백남준의 예술 및 글 작업과 표현 전반에서 드러나는 비결정성과 불확정성이, 서로 다른 대상을 우연적으로 결합하는 방법을 통해 이 열린 체계를 만드는 과정이자 그 효과로 드러난다고 본다. <Rembrandt TV>와 <Robot K-456>에서 보듯, 우연한 실수, 에러, 실패를 틈과 여백의 위트 있고 시적인 열린 시공간으로 뒤바꾸는 작품들을 창조한다. 우연적 결합과 뒤섞임 가운데 결합되는 대상들 사이, 즉 분리되어 있던 개체와 이미지들 사이에 드러나는 빈 공간들은 열린 체계를 스스로 드러내며 작동하기 때문이다. 본고는 이를 통해 만들어지는 시적 공백은 관객과 독자가 스스로 자유의지적으로 작품을 해석하게 만들며, 계속하여 창조적이 되게끔 만드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그의 열린 마음과 인간화된 예술은 이러한 틈과 여백을 여는 예술이며, 매순간 이러한 시공간을 새롭게 의미화 시키고 상상하게 만드는 예술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영어초록

    This paper examines the conceptual underpinnings and implications of Nam June Paik's advocacy for an 'open mind.' This concept is related to his phrase "we are in open circuits" in the last part of his seminal article "Cybernated Art" and his words of "humanized art." As a prominent member of the Fluxus movement, Paik's interest in collage was complemented by his engagement with Cybernetics—an interdisciplinary area of diverse disciplines that significantly influenced his pursuit of an intermedia approach in his art. Through a methodology characterized by collage, mixing, and intertextuality, Paik's creations and writings embody a system that integrates diverse knowledge bases facilitated by extensive reading. This study argues that the indeterminacy and accidental juxtapositions in Paik's works and texts instantiate an 'open system,' reflecting a deliberate embrace of unpredictability and error. This openness is exemplified in works such as <Rembrandt TV> and <Robot K-456>, where Paik took serendipitous mistakes, errors, and failures, transforming them into opportunities for poetic and temporal-spatial interludes. The paper contends that Paik's 'open mind' and his vision of 'humanized art' represent an artistic ethos that valorizes openness, voids, and interstices, thereby fostering spaces for imaginative and meaningful engagement from the viewers.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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