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정착주민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삶의 질: 국내 이주 한국 여성을 대상으로 (Acculturative Stress and Quality of Life of Korean Women Living in Jeju)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부산대학교 여성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여성학연구 / 27권 / 2호 / 43 ~ 65페이지
· 저자명 : 안미영, 송지현

초록

본 연구는 제주라는 독특한 문화적 정체성을 형성하고 있는 지역에 이주한 제주 정착주민이 제주에 정착하면서 겪는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삶의 질을 분석하여 제주 정착주민의 삶의 질에 대한 이해와 질적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의 개발 및 적용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실현하기 위하여 제주 정착주민 중 국내 이주 여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여 응답한 104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분석 결과, 문화적응 스트레스에서는 거주 기간, 삶의 질에서는 경제상태가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제주 정착주민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삶의 질의 상관관계에 대하여 분석한 결과, 문화적응 스트레스 정도가 높을수록 삶의 질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제주 정착주민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제주 이주 한국 여성과 선주민, 그리고 지자체 간의 양방향 연계 프로그램과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적극 활성화해야 할 필요성을 인식하였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under what conditions the quality of life of migrant women to Jeju would be improved while overcoming the acculturation stress and forming their identity as a member of the Jeju society. We conducted a survey research on 104 Korean women who migrated to Jeju. The results shows that the acculturation stress and quality of life are significantly different between groups depending on the duration of their residence and economical status, respectively. More importantly, the migrated woman with a high level of acculturation stress are likely to experiece a lower quality of their life. The findings imply that local governments should take it into consideration that the quality of migrated women into Jeju could be improved depending on the level of the interconnectiveness amon settlers, natives, and the local governments to deal with the need of female migrant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