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의 신체활동 수준과 건강관련 삶의 질과의 연관성 (Associations between Physical Activity Levels and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in the Aged Living Alone)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체육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체육학회지 / 53권 / 1호 / 409 ~ 417페이지
· 저자명 : 조강옥

초록

본 연구는 한국 독거노인의 신체활동과 건강관련 삶의 질과의 연관성을 분석하여 독거노인의 건강관련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신체활동을 모색하기 위한 일환으로 수행하였다. 제 5기 1차와 2차의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원시자료 중 만 60세 이상의 독거노인 575명(남성 112명, 여성 463명)의 자료를 활용하여 참여한 신체활동 수준의 정도와 그에 따른 건강관련 삶의 질의 하위 변인인 운동능력, 자기관리, 일상활동, 통증/불편, 불안/우울, EQ-5D index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남성과 여성의 고강도의 신체활동 실천율은 11.8%와 7.5%, 중강도 신체활동의 실천율은 15.5%와 8.0%, 저강도의 신체활동 실천율은 55.5%와 35.4%로 나타났다. 건강관련 삶의 질 분석에서의 남성과 여성의 .001~.500의 수준의 비율은 4.5%와 8.1% 이었으며, .751~1.000의 수준에서는 93.8%와 66.2%로 나타났다. 건강관련 삶의 질과의 고강도 신체활동의 연관성 분석에서는 남성 독거노인에서만 자기관리(r=.079)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한편, 중강도의 신체활동은 남성 독거노인에서 운동능력(r=.208), 통증/불편(r=-.080), EQ-5D index (r=.141)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그리고 여성 독거노인에서는 일상활동(r=.179), 불안/우울(r=.221), EQ-5D index (r=.168)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한편, 저강도의 신체활동은 남성 독거노인에서는 통증/불편을 제외한 모든 건강관련 삶의 질의 하위변인들과 EQ-5D index와 긍정적인 연관성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여성 독거노인에서는 유의한 연관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로 미루어 독거노인의 건강관련 삶의 질의 개선을 위해 독거노인들의 신체활동 부족에 대한 대책마련과 적극적인 신체활동 유도를 위한 사회적 환경의 조성이 필요하며, 독거노인들의 신체활동 부족을 위해서는 여성 독거노인을 위해서는 걷기와 같은 중강도의 신체활동 참여를 그리고 남성 독거노인을 위해서는 수영, 복식테니스, 배구, 배드민턴, 탁구와 같은 중강도의 신체활동 참여와 걷기와 같은 저강도의 신체활동 참여의 권고가 바람직해 보인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physical activity and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in 575 elderly living alone(112 males, 463 females) using the data from the 5th Korean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Survey. The study results show that 11.8%, 15.5%, and 55.5% of males and 7.5%, 8.0%, and 35.4% of females showed in the participation rate of high, moderate, and low physical activity. Regarding the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the range from .001 to .500 and .751 to 1.000 were 4.5% and 93.8% of males and 8.1% and 66.2% of females. In addition, high physical activity with management for myself in males showd significant correlation(r=.079), whereas significant correlation not founded in females. On the other hand, moderate physical activity with excercise ability(r=.208), pain/discomfortable condition(r=-.080), and EQ-5D index(r=.141) in males and with living activity(r=.179), anxiety/depressed condition(r=.221), EQ-5D index(r=.168) in females had significant correlations. Furthermore, all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variables were significantly affected by low physical activity excluding pain/discomfortable condition in males. To improve the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in Korean elders who living alone, these results show that environmental and social plan should be provided and walking as a moderate physical activity for females and low, and moderate physical activity(swimming, volleyball, doubles tennis etc.) for males are recommended.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