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높이뛰기의 전설 김희선(金希宣)의 삶 (The Record History of Kim Hee-sun, the High Jumper)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체육대학교 체육과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스포츠사이언스 / 40권 / 3호 / 429 ~ 436페이지
· 저자명 : 정범철, 빙원철

초록

이 연구는 한국 여자높이뛰기의 살아있는 전설 김희선(金希宣)의 생애를 통해 그녀가 높이뛰기 선수로 세계에 도전하기 위해 피나는 연습과자신이 지닌 한계를 극복하며 이룬 업적을 조명함으로 체육사적 의미를 찾고자 하였다. 심층면담을 통해 김희선의 삶을 주제화한 결과 첫째, 그녀는 어린 시절 몸이 매우 허약했으나 운동을 통해 건강이 회복되면서 운동 특기자로 선발되어 육상 선수의 길을 걷게 된다. 둘째, 고교시절 한국기록수립 및 국가대표로 선발되었고, 이화여대에 최초로 체육 특기생으로 입학하게 되었다. 대학졸업 후, 86년 서울아시안게임 3위, 88 년 서울올림픽 여자 높이뛰기 결승전 진출은 한국육상 발전의 밑거름이 되었다. 특히, 한국선수가 올림픽 사상 최초로‘결승’에 진출하여 8 위의 업적을 달성한 것은 한국 육상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건이었다. 김희선의 11차례 한국기록 수립과 전국체전 14연패의 위업은 한국 여자높이뛰기 선수들이 넘어야할 바(bar)이다. 셋째, 높이뛰기 선배 도호영과의 결혼 그리고 은퇴 후 뉴질랜드로의 이민 행보는 그녀의 또 다른도전이 되었다. 2022년 현재 1990년 김희선이 세운 1m93cm의 기록은 아직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김희선의 기록과 삶이 한국 여자높이뛰기의 지금까지의 역사였다면 앞으로 제2의 김희선이 나오기를 기대하며, 향후 연구에서는 한국 여자 높이뛰기 선수들의 현실과 노력에 대한 연구를 제언하는 바이다.

영어초록

This study aims to illuminate the achievements of Kim Hee-sun, a living legend of the Korean women's high jump, through the life of her high jumper, overcoming her limitations, and illuminating the achievements she made to challenge the world as a high jump athlete.
As a result of subjecting Kim Hee-sun's life through in-depth interviews, first, she was very weak in her childhood, but as her health was restored through her exercise, she was selected as a full-fledged sports specialist and walked the path of her athlete. do. Second, when she was in high school, she was selected for the Korean record and national team, and she joined Ewha Womans University as a special student for the first time. After her graduation, she placed 3rd in the 86 Asian Games and her performance in the final in the women's high jump at the 1988 Seoul Olympics became the foundation for the development of Korean athletics. In particular, the ach- ievement of placing 8th in the 'final' for the first time in the history of the Olympics put the world's best in Korean athletics. The feat of winning 14 consecutive national championships was undoubtedly a cornerstone of the development of Korean athletics high jump.
Third, after her retirement, a new challenge through immigration to New Zealand became another challenge for her, and as of 2022, her record is still unbreakable. If Kim Hee-sun's life was the history of the Korean women's athletics high jump until now, it is expected that a second Kim Hee-sun will appear in the futur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