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형태와 스포츠의 의미, 실천: 개념적 시론 (Form of Life and Meaning, Practice in Sport)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체육철학회
· 수록지 정보 : 움직임의 철학 : 한국체육철학회지 / 23권 / 3호 / 39 ~ 53페이지
· 저자명 : 김홍식

초록

‘스포츠의 정의’ 문제는 개별 논의에서 직접, 중심으로 다루는 논제가 아니다 하더라도 스포츠를 주제로 삼는 경우라면 관련을 맺게 마련이다. 스포츠 전면의, 혹은 부분의 사태를 논의할 때 논의 주체는 스포츠의 정의, 즉 의미를 다양한 방식, 다양한 수준에서 반영하게 된다. 본 연구는 스포츠의 의미 사용의 문제를 보다 정치하게 다루기 위해서는 비트겐슈타인의 ‘삶의 형태’에서 출발하여 후설의 현상학, 푸코의 후기구조주의를 통해 스포츠 사용에 관한 미시적 측면과 거시적 측면을 고려해야 함을 주장하고자 하였다. 비트겐슈타인의 언어게임이론의 견해에서 보면 대한바둑협회를 대한체육회의 가맹단체로 인준에 참여한 사람들은 스포츠의 의미를 그와 같이 사용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들이 사용하는 스포츠의 의미를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삶의 형태에 주목해야 한다. 또한 삶의 형태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이해는 후설의 생활세계 현상학의 이념과 맞닿는다. 그러나 그 길은 스포츠 언어놀이에 참가하는 사람이 놓여있는 역사, 사회적 지평을 과도하게 간소화할 가능성을 안고 있다. 따라서 푸코와 같은 후기-구조주의자의 견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영어초록

This study is aimed to show that we need to multiple and linked approaches for understanding of meaning of sport. That approaches should based on Wiitgenstein's form of life, Husserl's living world, and poststructuralism's discourse analysis. Three main conceptual approaches applied to "Korea Sports Council's resolution for join of Korea Baduk Association"(Baduk case) as an exemplary case. The "Baduk case" have various important implications to discourse analysis on sport, topically and methodologically. First, "form of life" of the board members of KSC related to focusing on the international competitiveness of sport, and medals in international sport events, which are reflected the personal interest, and socio-historical power. Second, when we try to understand the meaning of sport, or rule of langage game of sport, to analysis of discourse on sport, we consider the living world of language participants (phenomenological perspective), effects of socio-historial power to language participants (poststructural perspective), based on 'linguistic turn' (Wittgensteinian perspectiv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