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주기를 통한 직업무용수 삶의 분석 (An Analysis of Professional Dancer's Life Cycle)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무용학회
· 수록지 정보 : 대한무용학회 논문집 / 70권 / 6호 / 57 ~ 74페이지
· 저자명 : 김재은

초록

무용계에서는 직업무용수와 관련된 다수의 연구들이 진행되어왔다. 그러나 무용수 관련 연구논문 중 직업무용수의 총체적 삶에 관한 내용을 조명한 연구는 극히 소수이며 그 연구들은 모두 직업무용수의 삶 중 특히 은퇴에 관해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직업무용수의 삶에 관한 선행연구로는 이정은(2006), 장선희(2006), 임영숙(2007), 홍혜전(2009)등의 연구가 있었으며 이 연구에서 연구 대상은 직업무용단 재직 후 은퇴한 무용수들 이었으며 연구의 주된 내용은 직업무용수들의 은퇴 이유, 은퇴 시기, 은퇴 후의 삶에 관한 연구들이었다. 물론 직업무용수의 은퇴에 관한 연구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앞서 그들의 내․외적 삶에 담겨진 다양한 모습을 탐색하고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직업무용수의 내․외적 삶을 전체적으로 조명하는 연구가 부족하다는 것은 강수진과 같은 세계적인 스타급 무용수가 탄생하고 각종 국제 콩쿨에서 우리나라의 무용수들이 우수한 실력으로 입상하는 겉모습에만 열광했을 뿐 그러한 결과가 있기까지 무용 하나에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걸고 노력한 그들 삶의 과정은 외면하고 있었다는 의미와도 같으며 그들이 직업무용수로 살아가며 경험하는 희노애락(喜怒哀樂)의 모습은 간과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직업무용수의 생애에 담겨있는 다양한 삶의 모습과 의미를 탐색하고 이해하는 것은 중요한 사안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직업무용수라는 이름으로 살아 온 그들이 직업무용수가 되기까지의 과정, 직업무용단의 생활, 은퇴 이유와 은퇴 후의 삶을 탐색하여 무용현장과 대학에서 진로선택을 하는데 기초적인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영어초록

This study explores the life-cycles of professional dancers. They fulfilled their dream by majoring in dance at universities, and trained as professional dancers with dance skills at dance companies. Their continuous practice and performance schedules, and the act of their dancing turned into mechanical act without joy. They gave up the lives of professional dancers which made them feel pain due to physical and mental injuries and think themselves useless. They decided to retire. After retirement, they felt fear because they lack of social experience to begin new live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