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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등사 대웅전 귀공포 조각상 연구 (A study about Corner Bracket Unit-figures of Daeungjeon of Jeondeungsa tem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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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18 최종저작일 20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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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등사 대웅전 귀공포 조각상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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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
    · 수록지 정보 : 인천학연구 / 1권 / 28호 / 231 ~ 262페이지
    · 저자명 : 신은미

    초록

    전등사 대웅전의 귀공포에는 쪼그리고 앉아 들보를 받들고 있는 네 구의 彫像이 있어 오래전부터 세간의 관심을 받아왔다. 일명 ‘裸婦像’으로 불리우는 이 상들과 관련하여 전등사를 짓는 목수와 사랑에 빠진 인근 마을의 주모와 관련된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자기를 버리고 떠난 주모에 대한 배신감으로 여인상을 조각하여 벌을 세웠다고 하는 이 전설은 전등사 홈페이지를 비롯하여 전등사와 관련된 내용을 소개하는 곳에서 마치 한편의 소설처럼 각색된 내용을 보여주기도 한다. 역사서는 물론 조선시대 문집이나 기타 기록에도 등장하지 않고 단지 구전으로만 전해지던 이 전설은 1970년대 이후 언론매체를 통해 활자화, 드라마화 되면서 구체성을 띠게 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중의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하는 요소로서의 전등사 대웅전의 나부상 전설과는 별개로 부처님을 모시는 佛殿의 지붕을 받드는 존재로 표현된 彫像의 도상 유래, 건축사적 배경 등 불교적으로 규명해야 될 필요성이 있다.
    대웅전 귀공포 조상은 쪼그리고 앉아 한 손 혹은 두 손을 들어 올려 머리 위의 들보를 받들고 있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두 손을 들어 올려 머리 위의 무언가를 받드는 力士 형태의 상은 인도 약샤상의 전통에서 온 것이지만, 전등사 상의 경우 실제로 불전의 귀공포에서 상부의 부재를 받들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전등사 외에도 연탄 심원사 보광전, 법주사 팔상전, 그리고 박천 심원사 보광전의 귀공포에도 유사한 형태의 조각상들이 놓여있다. 우리 건축사에서 그리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양은 아니지만 귀공포에 이러한 인물조상을 놓는 것은 중국 송대 건축서인 『營造法式』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다. 즉 현존하는 비교적 오래된 한국 다포계 건축물 중에 귀포의 쇠서배열과 장식 형태가 『營造法式』에 언급된 귀포의 하앙 결구 방식, 즉 하앙 위에 별도의 由昻을 놓고 이 유앙 위에 다시 角神이라는 추녀 지지용 부재를 놓은 사례에 해당되는 것이다.
    최소한 송대 이전부터 건물의 상부에 부재를 받는 역할을 하는 각신이 있었고 인물상이 놓일 경우 고대 인도부터 전해 내려온 역사형 야차상이 영향을 준 것으로 생각된다. 이는 일본에 남아있는 8세기 목조건물에 야차의 형상을 잘 구현한 역사형 야차상이 놓여져 있는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역사형 야차상이 건물의 들보를 받드는 의장이 일찍부터 동아시아에서 유행했을 가능성을 알려준다. 이를 통해 볼 때 전등사 대웅전 귀공포 조상은 기능상으로는 건축물의 각신적 요소가 남아있는 것이고 의미상으로는 불법을 지키는 수호신으로서의 야차의 성격을 수용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영어초록

    Guigongpo(Corner Bracket Units) at Daeungjeon, Jeondeungsa temple has been famous for the four crouching figures supporting the crossbeam for long time. The four figures, or so-called Nabusang (Nakedwoman-figure), tells us the legend about a carpenter building Jeondeungsa temple in love with a mistress of nearby bistro. The story that the carpenter punished her who abandoned him by carving the figure of herself is introduced by everywhere about Jeondeungsa temple as well as the website like a piece of novel. It is assumed that this legend which had been orally handed down only without showing itself on the any records or history books from Joseon Dynasty has been dramatized and specified by the press ever since the 1970s.
    However, separately from the legend of Nabusang as an element that arouses the public’s interest and curiosity, it is needed to define the origin of the figures supporting the roof of the Buddhist temple in terms of the history of architecture.
    The figures of Guigongpo at Daeungjeon, Jeondeungsa temple are crouching with their hand or hands over the head supporting the crossbeam. The strong-man figure with something on the head with the two hands came from the Indian tradition Yaksa, but the figure at Jeondeungsa temple is different as it is actually supporting the material at Guigongpo.
    Guigongpo in other temples, Yeontan Simwonsa temple Bogwanjeon, Beopjusa temple Palsangjeon, Bakcheon Simwonsa temple Bogwanjeon, have the similar type of figure. It does not occupy a large part of the history of Korean architecture, but the figures on Guigongpo is originated from 『Yeongjo Beopsik』, the architecture record of Song Dynasty, China. In other words, the oxtongue pattern and ornament on Guipo, a part of Dapo Type which is a rather old structure in Korea, is the Xia-ang structure mentioned in 『Yeongjo Beopsik』 which means putting a angle rafter supporter called Gaksin on Yuang on the Xia-ang.
    Gaksin, playing the role to support the material on the upper part of the building, was found even back to the Chinese Song Dynasty. The figure is assumed to be affected by the Yaksa figure originated from ancient India. Regarding the strong-man type Yaksa figure on a wooden building of the 8th century in Japan, the figure tells us the probability of the trend of the Yaksa figure supporting the crossbeam across the East Asia. In conclusion, the figures supporting the crossbeam on Guigongpo at Daeungjeon, Jeondeungsa temple functionally represents Gaksin of the structure and semantically the guardian of the Dharma in the figure of Yaksa.
    Key words : Daeungjeon of Jeondeungsa temple, Nakedwoman-figure (Nabusang), Corner Bracket Units-figure, strong-man type Yaksa, Yeongjo Beopsik, Gaksin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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