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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불교계의 동향과 송광사의 위상 (The Trend of Buddhism and the Status of Songgwangsa Temple(松廣寺) in 18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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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17 최종저작일 20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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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불교계의 동향과 송광사의 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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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보조사상연구원
    · 수록지 정보 : 보조사상 / 45호 / 103 ~ 135페이지
    · 저자명 : 이종수

    초록

    조선후기 불교계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에서 보여준 구국의 정신과 활동에 대해 권력층으로부터 인정을 받음으로써 廢佛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아울러 불교계는 국가 公認의 宗派를 요구하지 않고 지방의 名山을 중심으로 수행하며 국가의 부역 요구에 호응함으로써 조선전기에 비해 안정적인 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다. 이러한 기반 위에 불교계는 淸虛系와 浮休系의 두 系派가 발전하고 徑截門‧圓頓門‧念佛門의 三門으로 대표되는 수행체계가 확립되었다.
    이 가운데 부휴계는 지리산과 曹溪山을 중심으로 활동하였는데, 松廣寺는 부휴계의 宗刹로서 위상을 다져갔다. 17세기에는 浮休善修의 제자인 碧巖覺性 이후로 계파의 규모가 확대되고 그 법손인 栢庵性聰에 의해 부휴계의 정체성이 확립되어 갔다. 성총은 佛書刊行을 통해 강원교육을 체계화하고 화엄대회를 통해 부휴계의 위상을 고양시켰다.
    18세기 부휴계는 송광사를 중심으로 그 정통성을 더욱 강조해 갔다. 백암성총의 法孫인 碧潭幸仁은 獅巖采永이 편찬한 『海東佛祖源流』에 부휴계가 소략하게 취급되었다는 이유로 그 목판을 불태워버렸다. 또 黙庵最訥은 「佛祖宗派圖」에서 부휴계 嫡傳의 계보를 그림으로써 송광사 중심의 부휴 법맥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가운데 벽담행인과 묵암최눌은 부휴계의 적전을 둘러싸고 갈등을 겪기도 했다. 그리고 청허계를 대표하는 蓮潭有一과 부휴계를 대표하는 묵암최눌이 心性의 一과 多에 대해 논쟁하여 두 계파 간의 사상적 대립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이때의 논쟁이 불교사상의 발전으로 이어졌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그 과정에서 송광사는 삼보사찰로서 그 위상을 높여갔다.

    영어초록

    At the end of the Chosun Dynasty, the government gave the Buddhist society credit for fighting against the enemy during the Imjin War and the Byungja War which loosened oppression over Buddhism. Moreover, the Buddhist society did not request official approval from the government to be the main sects, but just performed a religious role around famous mountains in rural areas. Compared to the early era of the Chosun Dyansty, buddhism could establish a stable development accepting the forced labor request from the government. The Cheongheo Line(淸虛系) and the Buhyu Line(浮休系) were developed on a basis and a system, which was represented by the Gyeongjeolmun(徑截門 the gate of direct cut), Wondonmun(圓頓門 the gate of perfection and epiphany), and Yeombulmun(念佛門 the gate of chanting Buddhism), was organized.
    The Buhyu Line was dominant around Mt.Jiri(智異山) and Mt.Jogye(曹溪山) and the Songgwangsa Temple(松廣寺) was the orthodox monastery of this line. In the 17th century, Byeogam Gakseong(碧巖覺性), a disciple of Buhyu Seonsu, expanded this line and his disciple, Baegam Seongchong, established the identity of the Buhyu Line. Baegam Seongchong(栢庵性聰) also raised the status of this line through publishing Buddhist books that created a system for the Buddhist education and Avatamaska lectures.
    In the 18th century, the legitimacy of the Buhyu Line was strengthened around the Songgwangsa Temple. Byeokdam Haengin(碧潭幸仁), a disciple of Baegam Seongchong, even burned the wooden tablets of 『海東佛祖源流』 published by Saam Chaeyeong(獅巖采永) because the Buhyu Line was mentioned roughly in that publication. Mugam Chwaenul(黙庵最訥) emphasized the Buhyu buddhist doctrine around the Songgwangsa Temple by including a picture of the order of the legitimate line of succession in his published works, called 「佛祖宗派圖」. Byeokdam Haengin experienced conflicts with Mugam Chwaenul regarding the issues about the enemy of the Buhyu Line.
    Yeondam Yuil(蓮潭有一), the representative of the Cheongheo Line, and Mugam Chwaenul of the Buhyu Line had an ideological confrontation about whether the mind is one or more than one. It is hard to believe that this confrontation developed the buddhist philosophical idea but in this process, the Songgwangsa Temple raised its status as one of the Three Jewel Temples.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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