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아트리움의 빛 변화에 따른 건축조명에 관한 연구 (Research on Architectural Lighting according to the Light Variation in National Museum of Korea Atrium)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기초조형학회
· 수록지 정보 : 기초조형학연구 / 20권 / 6호 / 31 ~ 42페이지
· 저자명 : 고현주, 이재규, 박필제

초록

빛은 공간의 시적 요소이다. 빛은 건축에서의 중요한 요소로 건축가의 시각으로 많은 연구가 되어 왔으나, 빛이중심이 되어 건축을 바라보는 연구는 그렇게 많지 않다. 본 논문에서 빛에 대한 고찰을 통해 공간 속 자연광과인공광원의 특징과 빛의 특성을 분류하고자 한다. 그 중에서 외부 환경으로부터의 차단 및 보호를 받지만, 그곳에서 날씨와 계절에 따른 자연의 변화를 느낄 수 있어 공간문화에 부가가치가 높다고 평가되며 자연광과 인공광원의 변화가 큰 ‘아트리움’이라는 특정 공간을 선정하였다. 국내에 있는 아트리움 중에서 상징성이 있고, 자연광과 인공광원의 변화에 다양한 환경적 요소가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을 선정하여, 오전10시부터 저녁8시까지 2 시간 간격으로 시간대별 휘도분석을 통해 빛 변화를 살펴보았다. 위의 결과를 통해 세 가지 연출 씬인 직사광, 천공광, 야간을 통해 공간 분위기를 객관화하여 연출 방향성이 도출되었다. 이에 따른 연출성 평가 요소는 휘도분포의 정도, 빛의 형태감, 빛 변화의 유동성, 텍스츄어 형성 4가지 요소가 있으며, 주간의 경우는 빛 변화의 유동성과 텍스츄어 형성을 통한 연출성이 강점이었고, 야간의 경우 휘도 분포의 정도와 빛의 형태감이 강점이 됨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해서 4가지 요소 중 3가지 이상의 요소가 충족 시에 “연출성이 높다.”라고 평가할 수 있다. 이러한 공간 속 분위기를 담당하는 빛의 관점에서 어떻게 하면 좀 더 풍부한 빛 연출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테크니컬한 부분들을 프레임워크로 정리하여 평가할 수 있도록 정리하였고, 이러한 프레임워크를 통해 무심코 지나갈 수 있는 공간 속 빛의 현상들을 넘어서서 좀 더 풍부하고 깊이감 있는 공간이 되어 이용자들에게 깊은 인상과 의미가 있는 공간으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한다.

영어초록

Light is a poetic element of space. Light, as an important element in architecture, has been studied a lot from the architect's perspective, but there have been few studies on architecture from the viewpoint centered on the light. In this paper, I would like to classify the characteristics of natural light and artificial light sources and the characteristic of light itself by viewpoint centered on the light. ‘Atrium’ has been selected as a certain space. It is evaluated as a highly valued place because although it is separated from environmental aspects, it helps people to feel the change of weather and seasons, moreover, there are a lot of changes of natural and artificial light sources going on. The National Museum of Korea which is symbolic and has a variety of environmental elements related to the change of natural and artificial light sources have been selected as a certain space, and the change of light has been checked through a split-timed analysis of luminance from 10 am to 8 pm. Directions for directing were deduced by objectifying spatial vibe through direct light, skylight and night light. There were 4 factors to evaluate directing, which are the degree of luminance distribution, the shape of light, the fluidity of light change and texture formation. In the case of daylight, the presence of directing through the fluidity of light and change and texture formation was an advantage. In the case of night light, the degree of luminance distribution and shape of light were advantages. In this study, it is evaluated to "high quality of directing" when more than 3 factors are satisfied. There is a guide to directing abundant luminance of light from the perspective of light, and technical parts are arranged into a framework to be evaluated. I expect that this study would help people to be more impressed by collaboration light and space beyond just a phenomenon of light.

참고자료

· 없음